자, 인간은 이렇게 세 가지로 이루어져 있어요. 몸과 마음과 이 몸과 마음이 아침마다 내 이 생명 현상 속에서 나타나요. 잘 봐요. 여러분의 평생동안 변하지 않는 진리와 똑같은 현상이 하나 있어요.그게 뭐냐 하면 간밤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냥 뭐 아무것도 없었던 것을 그냥 뭔가 모르는 거니까 이렇게 있다고 칩시다. 근데 다음 날 아침이 되면 이렇게 의식이 딱 떠올라.지금 여러분이 이 상태라고 합시다. 이렇게 의식이 딱 떠올라. 그다음에 아침에 일어나면 이 상태가 딱 되는데 이때는 아직 약간 뭐라고 할까 몽롱하고, 눈도 뻑뻑하고, 귀도 맹맹하고 좀 이렇게 흐릿하잖아, 뭐 뚜렷한 게 없잖아. 거기다 좀 정신 집중해서 하면 여기 자기 몸도 나타나고 사물들이 나타납니다.건물도 나타나고 자기 집이라면 창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