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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비타민C] 가톨릭 영상교리 - 미사의 구조 | 행복한 아침 되세요!

그리스도인은 미사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영혼의 양식을 얻습니다.그리고 그리스도인은 미사를 통해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순환과 죽음, 부활과 승천을 기념하고 우리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봉헌합니다.  매주 참례하는 미사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미사는 크게 말씀전례와 성찬전례 두 부분으로 이루어집니다.이 두 부분은 긴밀히 연결돼 하나의 단일한 예배 행위를 이룹니다. 그리고 말씀전례에 앞서 시작예식이 성찬전례 후에는 마침예식이 있습니다. 시작예식은 입당, 인사, 참회, 자비송, 대영광송, 본기도로 이루어집니다.한데 모인 교우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 믿음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합당하게 성찬례를 거행할 준비를 갖추는 시간입니다. 말씀전례는 독서와 복음, 화..

가톨릭 2024.12.23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75. 아이에게 마음의 병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습니다

만 4세 개구쟁이 남자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조울증과 불안증 약을 복용 중이며 기도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아이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나름의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저는 여전히 화가 많습니다.죄책감이 심해질 때면 그냥 제가 없어져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불안증이 있고, 조울증이 있고 이러면 아이들한테는 안 좋아요.왜냐하면 자기도 엄마가 그런 증상이 있어서 자기도 어릴 때 영향을 받았고 그래서 또 살면서 여러 가지 압박감이 와서 이렇게 발병할 수가 있듯이  아이도 이런 영향 속에서 심리가 불안정하게 형성이 되면 그렇다고 반드시 다 나중에 그래야 된다는 게 아니라 그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특별한 장애가 없으면 괜찮은데 인생이라는 게 안 그렇잖아요.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잖아요. 또 어떤 압..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마음의 습관

습관이라는 게 있어요, 습관.  일상적인 언어로는 습관 불교 용어로는 업식 인도 말로는 까르마 습관이라는 건 뭐냐 하면 나도 모르게 자동으로 탁 반응하는 거를 ‘습관적이다’ 이렇게 말해요.다른 말로 ‘무의식적이다’  의식이 인지하기 전에 그냥 자동으로 반응해 버린다. 그래서 세 가지 말을 씁니다. “나도 모르게” 무지 “무의식적으로” 의식이 모르는 상태에서 “습관적으로” “그냥 자동으로” 이렇게 표현을 하죠. 그럼 내가 어릴 때부터 청국장을 매번 먹어서청국장에 맛이 들어 있어. 청국장 냄새에 습관화 돼 있어. 청국장 끓이는 냄새를 탁 맡으면 입안에서 그냥 침이 착 도는 거예요, 자동으로.자동으로 이렇게 반응을 탁 해버린다. 그럼 우리는 “야, 구수하다 냄새, 맛있겠다” 이 객관적인 게 아니에요.이 습관에..

[shorts, 법륜스님] 마이너스 요인은 있지만 아무 문제 없다

아, 저는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결혼을 했는데요. 연락을 안 하고 떨어져서 지금도 결혼생활 잘하고 있습니다.다만 이렇게 부모님과 연을 끊고 산다는 것이 다른 사람들이 볼 때 혹은 도덕적이거나 종교적인 관점에서 볼 때 사람들에게 지탄받을 일인지 제가 우려해야 하는지 궁금하고요.//  아무 일도 아닙니다. 도덕적으로도 종교적으로도 법률적으로도 아무 일도 아닙니다. 자기가 부모로부터 유산을 좀 못 받는 그런 좀 마이너스 요인이 있을 뿐이에요. (그렇군요)

[법륜스님의 하루] 거래업체가 저를 많이 무시해서 괴롭습니다. (2024.12.15.)

저는 개인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거래업체하고 많은 일을 하고 있는데 업체 중 한 군데에서 저를 아주 괴롭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를 끊을 수도 없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거래를 계속하자니 제가 탈모도 생기고, 심적으로 너무 괴롭습니다. 스님께 지혜를 구하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질문자를 어떻게 괴롭히는지 얘기해 보세요. ... 그러면 거래를 안 하면 되죠.돈을 벌려고 하면 내가 약간 굽히고 상대를 대해야죠. 힘이 든다는 건 배가 부르다는 얘기죠. 배가 한번 고파보면 숙이는 게 뭐가 힘들겠어요?  흥부전에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형수가 밥 푸던 주걱으로 뺨을 때리니깐 뺨에 붙은 밥풀을 먹으면서 이쪽도 한 번 더 때려달라고 했잖아요. 그것처럼 돈이 벌리는데 전화로 좀 무시하는 게 뭐 그리 큰 문제..

[Danye Sophia] ‘가짜 견성’과 다른 '진짜 견성’

수행의 과정이 축적되면 어느 순간 견성에 이르게 됩니다.그렇다면 견성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겪게 될까요? 앞선 영상에서 말했듯이 가장 근간이 되는 수행은 역시 [심식관구]입니다. 이는 깊은 호흡을 하면서 의식은 뒤통수에 두고 마치 동굴 속에서 밖을 보듯 눈두덩을 통해 세상을 바라봅니다.그러면서 현상계에 달라붙어 있는 나를 조금씩 분리해 나가는 수행입니다. 심식관구는 다음에 4단계를 거쳐서 견성에 이르게 됩니다. 1) 견미 세상에는 즐겁고 행복한 일이 넘쳐납니다.대체로 돈과 명예, 권력을 지닌 사람들이 더 즐겁게 잘 사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가령 우물 안에 개구리들이 모여 산다고 칩시다. 그 개구리들 가운데 왕개구리가 권력을 쥐고 가장 즐겁게 살고 있습..

[Pleia] 죽음 후에 겪게 된다는 삶의 리뷰(review)는 정말일까?/남을 고통스럽게 한 영혼들은 어떻게 될까?

죽음이란 것은 꿈에서 깨어나는 것과 같습니다. 마치 꿈을 꾸고 아침에 “아, 이게 진짜 나이지”라고 깨닫는 것과 똑같이 죽음은 영혼이 인간이 되어 각종 제한과 분리를 체험하고 다시 영혼 자신으로 돌아오면서 “아, 이게 정말 나이지”라며 진정한 자신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영혼으로서의 내가 더 실제에 가까운 것은 맞지만 이 역시 꿈의 한 부분입니다. 물질계와는 또 다른 종류의 꿈이지만 물질계의 삶도, 영혼으로서의 삶도 모두 신의 꿈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전부 죽은 뒤 금방 육체적 삶이 꿈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아닙니다.죽음 후에는 모든 것이 끝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한동안 자신들이 죽은 것을 모르고 지내거나 알게 되었다 해도 자신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에 큰 충격을 받기도 합니다. 사후세..

마음공부 1 2024.12.19

[IAMTHATch] 선과 깨달음, 난동의 질서

야야포불면夜夜抱佛眠 밤마다 부처와 자고 조조환공기朝朝還共起 아침에 함께 일어난다.욕식불거처欲識佛去處 부처 간 곳 알려거든 어묵동정지只這語聲是 말하고 움직이는 곳을 살펴라.  우리는 늘 부처와 함께 산다고 부대사 스님은 말합니다.우리나라의 백제와 교류했던 중국 양나라의 스님입니다. 선가에서 자주 인용되는 이유는 부처를 데리고 잔다는 다소 섬뜩한 첫 구절 때문입니다. 시의 나머지 절반은 이렇습니다. 섬호불상리纖毫不相離 털끝만큼도 서로 떨어지지 않으니 여신영상사如身影相似 마치 몸에 그림자 따르는 듯하다.욕식불거처欲識佛去處 부처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자 하면 지저어성시只這語聲是 다만 지금 말소리가 그것이로다.  부대사 스님은 한 치도 물러섬이 없이 부처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합니다. 모든 선은 이렇게 부처를 직..

IAMTHATch 2024.12.19

(피올라 정견) 일상에서 깨닫기 5 - 의식이 비추고 보여주는 일체현상들은 다 그냥 그러할 뿐

지금 내 눈 앞에 펼쳐진 의식이 비추고 보여주는 일체 현상들은다 그냥 그러할 뿐//  사실 깨달음의 원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그것은 이 삶이란 현상에서 나와 나의 것을 모두 다 지우거나 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여기 이 눈앞의 존재 현상은 그대로 있게 하되 몸을 나라고 여긴다던가 생각, 감각 등에 의해 체험된 것을 특별하게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내 눈앞에 펼쳐진 의식이 비추고 보여주는 일체 현상들은 다 그냥 그러할 뿐 더 이상 아무런 의미나 이름들도 없게 되면서 일체는 그냥 스스로 빛나면서 존재하는 하나의 상태가 됩니다.  그 어떤 개체도 더 이상 특별하게 보이거나 느껴지지 않은 채 평등하게 되는데 이때 비로소 공의 자리가 나타납니다. 공이란 전체가 있는 그대로 살아 있는 스스로를 드..

피올라정견 2024.12.19

지식줌) 러시아-이란-인도로 이어지는 새로운 무역로 INSTC / 수에즈 운하의 대안이 될까?

지난번 남아공 영상의 댓글로 “수에즈 운하 개통이 남아공이 미친 영향”이 궁금하다는 의견을 많이 남겨주셨는데요.저는 가능하면 새로운 지식을 전달드릴 수 있는 내용을 다루고자 하는데 저도 나름대로 알아보니 아무래도 이 주제는 일반적인 부분밖에 전달해 드리지 못할 것 같아 잠시 미루고 대신 수에즈 운하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 수에즈 운하를 대체하는 새로운 무용 루트를 찾고자 하는 국제적인 움직임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그 중심에는 서방 국가의 제재를 받는 대표적인 두 나라가 있습니다.바로 러시아와 이란 그리고 경제적 이해관계에 얽혀 있는 인도입니다.   먼저 수에즈 운하에 대해 간략히만 말씀드리면 대항해 시대 이후부터 최근까지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기 위해서는 아프리카를 둘러가야 하지만 1869년 이집트의 이..

역사, 세계사 2024.12.19

[shorts, 김홍근 교수] 방편은 방편일 뿐

현장에서 아무리 방편을 써도 법은 어지러워지지 않는다. 그러니까 부처님은 무슨 방편이라도 잡아 쓴다.  왜냐?중생의 소질들이 워낙 다양해서.  중생의 소질이 워낙 다양하니까 법을 정해놓고 쓰는 게 아니라 부처님은 그 다양한 사람의 그 성격에 맞춰서수많은 방편을 잡아 쓴다. 그러고도 아무런 탈이 없다. 왜냐? 아무리 그래봤자 법은 전혀 이 현상에 물들지 않고, 법의 자리에 있고 또 현상은 현상대로 돌아가기 때문에. 그래서 부처님은 수많은 방편을 잡아 쓰신다. 근데 법의 입장에서는 써도 쓴 바가 없다. 깨끗하게 흔적이 없다. 중생을 건지는 데는 정해진 방편은 없다. 모든 방편을 다 잡아 쓸 수 있다.

김홍근_shorts 2024.12.19

[Life Science] 식물은 어떻게 물을 나무 꼭대기까지 빨아올릴까..? 직접 보여드립니다!!

여러 색깔의 물에 이렇게 백합꽃을 꽂아두면 꽃잎까지 물이 올라옵니다. 식물 내부에서 물은 어떻게 중력을 거슬러서 올라왔을까요?  식물 물을 파란 색소에 꽂아두었더니 이렇게 파란 액체가 무 위쪽까지 올라왔습니다. 이것은 식물 내부의 관다발 조직을 따라 파란 액체가 무 윗부분까지 올라왔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실험에서 물은 어떻게 중력을 거슬러서 올라왔을까요? 무에서 물이 올라올 수 있었던 이유는 모세관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모세관 현상은 가느다란 관을 액체 속에 넣었을 때 이렇게 액체가 위로 상승하는 현상입니다. 관 내부의 물 분자들이 관 벽에 부착하며 조금 상승하게 되고 다음으로 물 분자들 사이의 응집력에 의해 중간 부분도 따라서 상승하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며 물이 상승하게 되는 것이 ..

[인생멘토 임작가] 조기교육 일찍 한 아이들, 시간이 지날수록 왜 더 뒤처지는가?

저는 이게 참 궁금했어요. 일찍 학습을 시작한 아이들이 늦게 학습을 시작한 아이들보다 공부를 더 못한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한데  왜냐하면 통념상 일찍 시작하면 할수록 더 잘한다는 관념이 퍼져 있잖아요. 그런데 학습을 더 빨리 시작했던 아이들이 나중엔 왜 더 못하게 되는 걸까요? 더 일찍 시작한 만큼 최소한 더 못하지는 않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인지발달 신경과학자 우샤 고스아미 연구팀은 만 5세에 읽기 교육을 한 아이들과 만 7세에 읽기 교육을 한 아이들을 비교해 어떤 아이들이 더 잘 배우는지를 확인해 보았단 말이죠. 연구 결과 일찍 시작했던 아이들이 더 못한다는 점이 확인되었어요. 똑같은 내용을 가르친다면 조금이라도 빨리 가르치면 좋을 것 같은데 이런 연구 결과는 대중적인 인식과 상반됩니다. 국내에서..

[육조단경65] 안팎이 사라지고 새지 않는다 | 있는 그대로 보게 된다

진정한 생시 생각이 없는 상태  근데 문제는 생각이 없는 상태를 한번 체험했어도 다시 생각 속으로 또 금방 다시 잠긴다.이해되나요?  얼마 못 버티고 다시 잠긴다. 따라서 한 번 이 생각 끊어진 상태 이거를 [마음자리]라고 해요.이걸 무심지, 무심의 땅, 무심 상태, 무심 자리 표현은 지금 다양하게 할 수 있어요. 무심이라는 말은 생각이 없는 마음이라는 뜻이에요.무심.  무심이란 마음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 생각이 없는 마음 상태 이거를 무심이라고 해요. 그러면 무심을 체험을 해도 한 인간이 이 낮에 그 무심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따라서 낮에 무심을 유지하는 것이 [점수 수행]이다. 이것을 조사선에서는 세월을 잘 보내라고 하고 근데 세월을 잘 보낼 때 혼자 보내서는 잘 못보내요.반드시 스승이 필요해. 스승과..

[2001년 그 시절 젊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단식할 의사가 있는지 알고 싶어요

단식할 의사가 있는지 알고 싶어요.//   단식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에요.그때 가서 보고 내 공부에 필요하겠다 싶으면 하고요.필요 없겠다 싶으면 안 하고.  요즘은 인도에 있으면서 근데 인도 스님들이 12시 넘으면 밥을 안 먹습니다. 그래서 내가 꾸역꾸역 저녁 먹는 거를 인도 사람들이 볼 때는 어때요?좀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죠. 관습적으로 그죠?  그래서 로마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고인도에 가면 요즘은 나도 점심 이후로는 밥을 안 먹어요.아침 먹고, 점심 먹고 그다음에 저녁은 안 먹고 그러는데 이런 거는 뭐 중요한 일은 아니에요. (하시더라도 길게 하시면 좀 안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사실은 주로 마음에 대해서만 연구하고 얘기했지.저는 몸에 대해서는 좀 방치하는 편이었어요. 근데 요..

[shorts, 법륜스님] 이래도 저래도 좋은 인생

둘이 살다가 혼자 살면 조금 허전할까? 안 할까요? 허전하겠죠. 좋아서 결혼을 했는데 결혼해서 살아보면 조금 귀찮아요.근데 그게 정상이에요.  근데 결혼할 때는 둘이 살면 좀 복잡할 거라는 생각을 안 하고 이혼하면 좀 외로울 거라는 생각을 안 해요. 결혼하면서 귀찮은 그것만 생각해서 헤어질 생각만 했는데 헤어져서 외로우면 또 같이 살 생각만 해.같이 살면 또 복잡한 생각을 안 해요. 그래서 여러분들은 이랬다가 저랬다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이렇게 인생을 사는 거예요. 남편이나 아내가 사별을 했든 이별을 했든 어떤 이유든 혼자 있으면 “혼자 있어도 좋구나, 잔소리하는 사람 없어서” 같이 살면 “같이 살아서 좋구나.밥 당번도 반씩 돌아가고, 청소 당번도 반씩 돌아가고” 여러 가지 효율..

[법륜스님의 하루] JTS의 학교 건축이 민다나오에 평화를 가져오는 이유 (2024.12.14.)

지난 몇 년 동안 민다나오 지역에서 무슬림 공동체와의 관계는 무슬림의 자치 정부 설립과 함께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지금은 신인민군(New People’s Army)과도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무슬림과의 관계가 개선된 것처럼, NPA와의 관계도 긍정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NPA에는 산악 부족들이 많이 소속되어 있는데 부키드논의 산악 부족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평화적 해결책 마련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을 통해 이러한 평화적 관계가 더욱 향상되기를 희망합니다. 여러분의 활동은 교육을 통해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특히 다음 세대의 교육을 통해 원주민 공동체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는 하나의 본보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법륜스님의 하루] 빈터에 학교가 새로 지어진 것처럼 아이들에게도 희망이 싹트길. (2024.12.13.)

아이들이 꾸준히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학교 건물을 짓는 것만큼이나 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무엇보다 학교 선생님들이 이곳 시골까지 와서 생활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선생님들이 이곳에 파견돼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첫 번째 어려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청에서는 이곳에 파견돼서 일정 기간 근무하는 선생님들에게는 특별히 점수를 드려서 앞으로 교사로서 승진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해주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주민들에게도 부탁을 드립니다. 대학까지 나온 젊은 분들이 이런 시골에 와서 살려고 선생님이 되신 게 아닐 겁니다. 그럼에도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이렇게 먼 곳까지 오신 것이니까 주민들이 선생님을 잘 보호해 드려야 합니다.  또 아이들의 수가 적기 때문에 선생님이 한 학년..

[Danye Sophia]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깨달음의 비밀(2부)-점수(漸修)와 진성법(眞性法)

견성을 이루기 위한 수행 과정을 함축해서 [점수]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점수 과정에선 어떤 수행을 해야 빠르고 정확하게 견성에 이를 수 있을까요? 1) 호흡 선정에 들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호흡이 중요합니다.그런데 그냥 호흡이 아니라 기운의 흐름을 조장하는 호흡이 되어야 유리합니다. 그래서 선도의 단전호흡을 기본적으로 습득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도의 수행은 일반적으로 축기- 운기- 소주- 온양- 대주- 체약- 양신으로 되어 있는데 선도 수련에 관심이 큰 사람이 아니라면 소주 정도까지만 이수하면 됩니다. 호흡을 타고 기운이 돈다면 좀 더 선정에 몰입하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누구나 선도에 단전호흡을 익혀야 하는 걸까요?그렇지는 않습니다.  평소에 깊은 호흡이 순조롭게 잘 된다면 구태여 단전호흡을..

[shorts, 김홍근 교수] 중도는 나를 표현한 것이다

평생을 성실하게 중도를 추구해 왔는데 알고 봤더니 눈앞에 있는 이대로의 현실이 중도의 표현이더라. 내가 중도를 깨닫는 게 아니고 내가 나의 현실 이 자체가 중도더라. 그리고 내가 진리를 깨닫는 게 아니고 알고 봤더니 진리라고 하는 것은 나의 표현이더라. 진리는 나의 표현이다. 삼위일체는 나의 표현이다.중도는 나를 표현한 말이다.  지금 나의 있는 이대로의 실상을 표현하면 중도고 삼위일체.  이미 완벽하게 이루어져 있어요.따로 할 건 없어.  마지막 남는 것은 이제 이거를 나는 이 세상에다가 증명해야 돼.나의 모든 것이 이것을 증명하는 삶.

김홍근_shorts 2024.12.18

(피올라 정견) 일상에서 깨닫기 4 - 현존은 본래 항상 지금여기에 있는 것

현존은 내가 지키고 유지하는 게 아니며본래 항상 지금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나 없이 텅 빈 충만한 의식으로 지금 존재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현존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의식 안에서 내가 부재할 때 그것이 바로 현존함입니다. 현존할 때 우리의 마음은 지극히 가볍고 무한하며 밝고 빛납니다.그래서 사람들은 무의식중이라도 현존하기를 갈망합니다. 아마도 이것이 바로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새로운 곳을 찾아다니며 항상 새로운 기분으로 여행하길 원하는 근본적인 진짜 이유일 것입니다.  나란 것이 마음으로 활동한다면 그것이 바로 에고입니다. 에고는 반드시 여러 걱정거리와 두려움이라는 무거운 짐을 가지고 있습니다.겉으로는 가장 나를 위하는 것 같지만 실은 가장 나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참된 명상은 이러한 비워지지..

피올라정견 2024.12.18

[Pleia] 로스웰 사건은 실제이며 책 '외계인과의 인터뷰'는 믿을 수 있는 내용인가?

로스웰 사건이란 1974년 7월 8일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웰에서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추락한 사건을 말합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미국 정부 측은 처음 발표한 UFO 추락설을 번복하며 군사기밀 실험이라고 일축하게 됩니다. 로스웰 주민들이 이 지역을 관광지로 부흥시키기 위해 이야기를 자작했다는 말과 정부가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이 사건의 전말은 분명히 드러나고 있지는 않은 듯하여 이 사건의 전모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고차원적 외계 존재 바샤의 설명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바샤에 의하면 로스웰에서 외계 존재의 우주선이 추락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합니다. 추락의 원인은 비행 중 우주선이 번개를 맞은 데 있으며 그 안에 타고 있던 외계 존재는 흔히 알려진 제타 레티큘리에서 온 그레이가 아니라..

마음공부 1 2024.12.18

[IAMTHATch] 깨달음의 실천적 지도

한 꺼풀 벗기고 보면모든 길은 같다.그것이 길이라는 그 점에서-데이비드 봄  우리는 앞서 깨달음 수행의 기조에 해당하는 지혜, 즈나나, 행위, 카르마, 헌신 박티를 알아봤습니다.각각 불교, 유교, 기독교의 예를 들어 그 내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세 가지 수행의 기조는 각각의 종교 전통이 특징적인 것일 뿐 독점적 배타적인 것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불교에는 지혜 수행의 전통이 있는가 하면 당연히 나머지 까르마, 박티의 전통이 있습니다. 윤회를 인정하는 불교가 카르마 요가를 외면할 까닭이 없고 보살행은 그 자체가 깨달음에 대한 헌신수행입니다. 이처럼 불교에는 즈나나, 까르마, 박티의 세 가지 수행 기조가 모두 있습니다. 유교나 기독교라고 해서 다르지 않습니다. 유교의 지혜는 우리가 ..

IAMTHATch 2024.12.18

지식줌) 언어도 정부도 다른 벨기에 / 남북이 완전히 나누어진 이유

우리에게 초콜릿, 맥주, 와플, 축구 등으로 나름 친숙한 벨기에 여러분은 벨기에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사실 벨기에는 남북으로 나뉘어져 언어도 다르고 사실상 독립된 정부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동쪽에 독일어를 사용하는 작은 지역도 있긴 하지만 크게 북쪽에 핀란데런 지역은 네덜란드어를 남쪽 왈롱 지역은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중간 브리셀은 수도로 모든 언어를 함께 사용하죠. 이게 지역별로 선호하는 언어가 나뉘어지는 정도가 아닙니다.공식적으로 언어가 나뉘어져 공공 서비스나 공영방송, 공공 문서의 언어가 해당 지역의 언어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죠. 또한 경제적으로도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GDP 기준으로 보았을 때 총 11개의 주 중 상위 5개 주의 수도 브뤼셀을 비롯하여 모두 플란..

역사, 세계사 2024.12.18

[지식보관소] 상호확증파괴를 무력화 시킬 새로운 군사무기들이 출현한다

얼마 전 러시아가 상호확증파괴를 무너뜨릴 만한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내용을 미국 백악관이 폭로했습니다. --인류 문명의 역사는 곧 전쟁의 역사였습니다. 식량과 자원을 열심히 모아서 풍요해지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지만 만약에 이런 자원과 인력을 힘으로 뺏을 수가 있다면 수십, 수백 년 걸릴 자원을 단시간에 얻을 수가 있었기 때문에 전쟁은 운명이 존재하기 전부터 리스크도 크지만 가장 수익률이 높은 사업이었습니다. 때문에 문명이 생긴 이후로 평생동안 전쟁의 직접적인 여파를 겪지 않았던 세대가 있었던 사례는 거의 없었죠. 19세기의 사람들은 발달하는 기술이 시민 의식을 높이고 이런 높아진 시민의식 덕분에 이제 전쟁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이런 생각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세계 1, 2차 대..

[인생멘토 임작가] "다들 하는데 너는 왜 안 해?" : 혼돈의 교육 현실에서 살아남기

... “남들은 다 하는데 너는 왜 안 하고 있어? 남들은 다 하고 있으니까 너도 하는 게 좋아” 이렇게 주위의 압력을 받고 있는 엄마들도 한국 사회에서 적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굳이 그렇게 아이를 교육하고 싶진 않은데 주위에서 다 한다면서 너만 안 하고 있다며 압력을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참으로 나쁜 한국의 교육 사회적 문화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그렇게 했을 때 교육 당사자인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이득이 되면 그래도 괜찮을 텐데 아이 교육과 관련하여 대체로 남들이 다 하고 있는 것은 아이에게 해로운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예컨대 조기교육 선행학습은 대체로 남들이 다 하고 있는 것이지만 아이에겐 대체로 해롭습니다. 그리고 입시의 시기가 되면 결국 경쟁을 해야 하는데 남들이 다 하고 있는 걸 똑같이..

[육조단경64] 현실을 수용하는 힘을 기르자

우리가 본체로서 처음에는 본체를 발견하고 다음에는 본처로서 이 현상계를 본체로서 살아가는 것.  다시 지금 의식이 이렇게 있잖아요?의식이라고 하는 것이 감이, 자꾸 강해지면 지금 이렇게 깨어 있는 이것이 의식이라는 것이 확인되고 그리고 자꾸 의식의 감이 커지면 이렇게 딱 보면 지금 보는 이것이 의식인 거예요. 근데 의식은 현상계로부터 물들지 않는 본질이에요.그래서 현상과 본질을 다른 용어로 바꿔서 말하면 현상은 꿈이고 본질은 깸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딱 보면 깨어 있는 힘이 강하면 깸이 꿈을 상대하고 있어. 그렇게 자각이 점점점점 강해져요.공부가 진행이 되면.  그래서 결국에는 깸이 꿈을 경험하고 있어. 제가 최근에 이 말을 반복해서 말씀드리죠.그러니까 하나의 타겟을 만들어 드려서 여러분이 이것이 몸으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남편이 아프고 난 후로 저를 굉장히 원망합니다

남편이 저를 굉장히 원망하고 부정적으로 항상 말해서 그게 굉장히 괴롭고 힘듭니다.남편은 지금 장애 2급이고 제가 간병을 하는데 온갖 힘든 거를 저한테 많이 풀어요.//  지금 그러면 남편이 누워 계시면 집에 계세요?그러면 생활비는 누가 벌어요? ... 현재 남편이 68세라고요? ... 왜냐하면 안 갈 거라고 알기 때문에.ㅎㅎ “남편을 위해서 내가 간호를 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자기 앞길이 좀 막막해져요.자기도 옛날로 치면 할머니뻘이지만 아직 아줌만데 근데 최소 10년인데, 10년을 이렇게 막막하게 사는 게 재미가 없고 이런 거는 맞아요. 그러니까 이제 길은 두 가지예요. 여기에서 아무리 이 사람하고 그런 서로 좋고 지내는 은혜가 있다 하더라도 나도 한 사람이고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또 건강한 남자 만나서..

[shorts, 법륜스님] 나는 잘못할 수 없는 사람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 틀릴 수도 있는 거예요. 잘못할 수도 있고  “뭐 나만 잘못했나? 너는 잘못 안 했나?”잘못을 합리화하면 문제지만 “그거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거 제가 틀렸네요.” 이러면 되지 뭐 다 잘하는 사람은 없어요.저도 틀릴 때도 있고 잘못할 때도 있어요. (교수님은 그럴 때 자책하진 않으시나요?) “나는 잘못할 수도 있는 사람이다”라고 알고 있을 때는 잘못했을 때 “어, 그래 잘못할 수 있지,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러면 되는데 자기가 자책한다는 건 “자기는 잘못할 수 없는 사람이다.”이렇게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내가 잘못할 수 없는 사람인데 잘못을 했으니까 자책이 될 거 아니에요. 자기는 잘못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전제를 자기도 모르게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근데 실제로 자기 잘..

[법륜스님의 하루] 평등은 단순히 똑같이 나누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배려하는 것입니다. (2024.12.12.)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늘 다물록 SPED 학교 준공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다물록은 무슬림 지역과 원주민 지역에 초등학교를 세우기 위해 제가 여러 번 방문했던 곳입니다. 이번에는 장애 아동을 위한 SPED 학교를 건립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예전에는 우리 모두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교육이 시작된 후에도 남성, 도시 거주자, 건강한 아이들이 우선적으로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여성, 시골 아이들, 장애 아동들은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성평등이 이루어져 여성도 교육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민다나오에서는 여전히 산속 원주민이나 분쟁 지역 아이들이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JTS는 지난 20년 동안 주로 원주민 지역과 분쟁 지역에 초등학교를 세우며 아이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