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덕마음공부, DanyeSophia 470

[현덕마음공부] 아들러의 개인심리학, 개인은 사회와 분리될 수 없다

아들러 심리학, 혹은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이라고도 합니다. 개인이라고 했을 때 Individual이라고 했는데 Individual은 독일에서는 individer에 더 가깝다고 했죠. 그래서 반전이 있습니다. 아들러는 개인심리학을 이야기했지만 실제로는 관계를 매우 중시했고, 특별히 사회와의 관계를 매우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사회가 인정하고 사회 공헌하는 방식으로 개인이 성숙하는 것이 건전한 일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죠. 아들러의 심리학은 역시 어린시절에서 출발하는데요 어린 시절은 누구나 열등한 상태이지죠. 생존을 부모에게 의존하니까. 그래서 5~6세 되는 유아기에 자신의 열등상태 즉 자기에게 다가오는 문제와 장애를 해결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습득하고 그것은 거의 그 형태는 고정된다라고 본 것입니다. 이 열등..

[Danye Sophia] 진리란 무엇인가?

인생을 살면서 가장 소중한 것을 꼽을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진리입니다. 그런데 진리는 참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잘만 쓰면 영적 성장을 하지만 잘못 쓰면 종교나 관념에 빠져 패가망신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진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리란 무엇일까요? 단적으로 말해 진리는 삼라만상 모든 것입니다. 그냥 의미 없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광범위해서는 진리에 대해 감을 잡기조차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 범위를 대폭 좁히고 핵심만 추릴 필요가 있습니다. 진리라고 하면 시간과 공간에 따라 변하면 안 되겠지요? 시공의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영원한 것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면 수학의 공식이나 과학적 사실들은 어떨까요? 수..

[Danye Sophia] 우주의 끝은 있는가? 없는가?

소개팅을 할 때 상대방을 알기 위해서는 재력이나 학력도 보지만 가장 우선시 되는 건 역시 외모입니다. 키나 체중, 생김새 같은 외모는 그 사람을 알기 위한 필수 자료이지요. 마찬가지로 어떤 나라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역사나 문화, 언어 외에도 영토의 위치나 크기가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나를 알기 위해 내가 사는 곳의 범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구를 넘어 태양계를 질주해 우리 은하의 경계까지 가고 다시 무한의 속도로 내달려 138억 광년에 이르는 우주의 끝에 도달해 보는 겁니다. 여기가 내가 사는 곳의 끝일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우리 우주 밖으로 무한한 공간이 펼쳐져 있으니까요. 따라서 다시 한번 우주 밖의 공간을 향해 질주해 봅시다. 무한의 속도로 영원히 날아갔을 때 과연 공간..

[Danye Sophia] 깨달아 괴물이 된 사람들, 깨달음의 함정

인간은 그 어떤 부와 권력을 지녔어도 시간과 공간 앞에서는 미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시공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온갖 수행법이 나왔고 마침내 깨달음이라는 열매가 등장했습니다. 깨달으면 시공의 제약에서 벗어나 영원히 존재한다고 믿게 되었지요. -- 그렇다면 깨달음의 상태란 어떤 것일까요? 인류는 수없이 많은 시도를 통해 3가지 깨달음의 공통점을 찾아냈습니다. 1, 연결입니다. 외계로부터 단절되어 있던 나가 어느 순간 그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온 우주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됩니다. 2. 합일입니다. 외계와의 연결이 발전하면 연결망 자체가 사라져 하나가 됩니다. 우주 자체가 나가 된 것이지요. 3. 나와 우주 같은 구분도 사라져 순수의식만 남게 됩니다. 정리하면 연결에서 합일 그리고 본성이라 일컫는 순..

[현덕마음공부] 융의 원형, 진정한 개인화(individuation)의 의미

오늘은 융 심리학의 핵심인 원형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융은 개인의 에고 밑에 있는 무의식을 집단무의식으로 판단했습니다. 융은 무의식의 영역을 집단, 역사 인류전체까지 확장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융은 인류 역사에서 어떤 집단 무의식이 나오고 이 집단 무의식에서 개체 특성들이 나온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개별적 내용이라기 보다는 유전되는 것은 구조다, 그래서 구조를 강조했고 구조의 이름을 원형이라고 붙인 것이죠. 그래서 비슷하게 에고는 의식 영역에서, 의식 수준에서 세상과 교섭하는 에고는 그대로 원형에 제 1요소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원형 요소들의 대부분은 집단 무의식이라고 하는 수면하에서 활동하는, 그러나 잘 포착되지 않는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융은 나이 들어서 이런 수면하에서 ..

[현덕마음공부] 프로이트의 에고, 마음의 CEO

프로이트의 퍼스낼리티 이론으로 본 자아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프로이트의 퍼스낼리티는 이고, 에고, 슈퍼 에고로 구성이 되죠. 그리고 그가 볼 때에 건강한 인격이라고 하는 것은 이 3자가 잘 조화된 상태를 말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프로이트는 이드, 에고, 슈퍼 에고의 근원을 근본적인 생명체의 목적인 생존과 번식을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드가 처음에 나타나고, 그 이드로는 안 되는 부분을 에고가 또 커버해주고 그리고 사회적으로는 슈퍼 에고, 이렇게 해서 3종 세트가 갖추어졌다, 이렇게 말하는 거 같습니다. -- 우선 첫 번째 이드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이드라고 하는 것은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을 추방하는 것이 목표죠. 그런데 이 쾌락이라고 하는 것이 단순한 ..

[Danye Sophia] 깨달음,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불립문자(不立文字)의 덫!

자고로 깨달았다는 사람들은 차고 넘칩니다. 그런데 그 깨달음을 증명한 사람은 역사상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불교를 일으킨 싯다르타를 비롯해 예수 역시 자신의 깨달음을 철학적 논거로 증명한 적이 없으니까요. 후세 사람들이 붓다나 예수의 행적을 보고 깨달은 사람이라고 믿고 따를 뿐입니다. 불경이나 성경의 어느 구절에도 깨달음을 논리적으로 기술한 부분은 없습니다. 일반적인 교리는 사실적으로 접근하다가도 깨달음의 영역에만 이르면 문학이나 시처럼 모호하게 변해 버리니까요. 이런 시류는 첨단 과학문명이 발달한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여전합니다. 세간에 보면 깨달았다는 수행자들이 나타나 저마다의 주장을 펼치지만 과거의 행태에서 변한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정작 중요한 깨달음에 대해서는 불립문자 속으로 꽁꽁 숨어 벌리니..

[Danye Sophia] 깨닫고자 하면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

흔히 수행자로서 최고의 자질을 금강발원에서 찾습니다. 금강발원이란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한 수행에 대한 강인한 원력을 말합니다. 흔히 이생에서 못 이루면 내생에서 그리고 또 다음 내생에서 영원히 수행할 것을 다짐합니다. 이렇게 끝없이 수행에 용왕매진하면 기필코 깨달음을 얻을 것으로 믿지요. 그런데 이런 금강발원은 깨달음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장애가 됩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깨달음을 얻을 가능성이 속인들보다 줄어들고 자칫하면 마군이가 되기 쉽습니다. 왜 그럴까요? 묻겠습니다. 깨달아 부처가 되려는 이유가 도대체 뭡니까? 번뇌망상에 휘둘리는 중생에서 벗어나 열반? 열반을 얻기 위해서 입니까? 아니면 생로병사의 수레바퀴에서 헤어나 영생을 얻고자 합니까? 그렇지 않으면 일자무식인 중생에서 벗어나 진리의 눈을 ..

[Danye Sophia] 죽음에서 피어나는 꽃, 사각화(死覺花)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 망각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만일 우리의 기억이 지워지지 않고 쌓여만 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번뇌망상의 고해에 빠져 허우적댈 것이 뻔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의 뇌는 쓸데 없는 정보들을 소멸해 생각을 가볍게 만듭니다. 망각을 통해 뇌의 용량을 확보하고 보다 능동적인 일에 생각을 몰두하게 되지요. 그런데 절대로 망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죽음입니다. 태어났으면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이것이 정확한 기억의 형태로 남아 인식에 관여하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쉽게 말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천년만년 살 것 같은 기분에 취해 살아간다는 얘기입니다. 주변에서 사고를 당해 죽는 사람들을 접해도 마치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기억 속에서 증발해 ..

[현덕마음공부] 자라지 못한 어린아이, 과거와의 대화

어린시절의 지배적 감정이 성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시절은 아무래도 자아가 충분히 발달해 있지 않기 때문에 자기에게 지배적인 영향을 미치는 환경을 내재화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이너폼이라고 하는데 내적형태가 갖추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내재화가 되면, 현재를 이너폼, 내적 틀에 끼워 맞추게 되죠. 그래서 과거의 기억이 현재에 영향을 미치고 현재에 영향을 미친 과거가 미래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이런 거시계열구조가 형성되는 겁니다. 조금 안타까운 것은 만약에 이때 이너폼이 잘못 혹은 불충분하게 형성되었다면 사람들은 불행하지만 익숙한 구조를 따라간다는 겁니다. 어릴 때의 자기의 성격의 틀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불행했고 떠나고 싶지만 실제로 현실에 부딪히면 인간은 익숙해진 ..

[현덕마음공부] 힐링2. 치유를 위한 직면

지난 시간에 힐링의 뜻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상처가 아무는 것을 힐링이라고 이야기 했는데요 만약에 이미 상처가 났다면, 그럼 어떻게 아물게 하는가하는 것에 대해서 이번 시간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경험에 의하면 대부분의 상처는 시간이 약이죠.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강렬했던 기억은 약해지고 다른 경험들이 겹쳐지면서 역동적으로 삶이 진행이 되는 과정에서 희미해지고 희석됩니다. 달에 보면 크레이트라고 분화구들이 얽은 얼굴처럼 펑펑펑펑 구멍이 나 있죠. 그런데 거기에는 운석 충돌 때하고 똑같은 크레이트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죠. 왜냐하면 달에는 더 상 살아있는 지진이나 화산이나 그런 작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지구는 훨씬 더 크니까 많은 운석을 맞았을 수도 있는데 지금 그 운석의 자리가 그렇게..

[DanyeSophia] 마음이 뭐지? '양자역학'으로 초간단 '신박한 정리’

세상에는 가치 있는 일이 수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것이 되었든 ‘나’를 찾는 일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이 물음은 인류에게 이성이 싹트면서 시작된 가장 오래되고 본질적인 화두입니다. 돌이켜보면 2천 5백 년 전에 싯다르타를 위시해서 나를 찾았다는 사람들이 간간이 있었지만 그것이 철학적 논거와 과학적 증명으로 객관화된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것은 그들로부터 ‘나’를 찾을 수 있는 실마리 몇 개를 얻었다는 사실입니다.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 天上天下唯我獨尊(천상천하유아독존) 一 한 일, 切 온통 체, 唯 오직 유, 心 마음 심, 造 지을 조 天 하늘 천, 上 윗 상, 下 아래 하, 唯 오직 유, 我 나 아, 獨 홀로 독, 尊 높을 존 그런데 마음이 세상을 만들고, 그 ..

[DanyeSophia] 죽음,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우리는 때때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어느 한 시점에 머무르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그런 때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순식간에 세월이 흘러 오늘이 추억하고 싶은 과거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한자에 보면 눈 깜짝할 사(乍) 자가 있습니다. (人)사람이 (ㅑ)지게 위에 올라가 있는 상형문자인데 쉽게 말해 시체가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라는 얘기입니다. 과연 실제로 그럴까요? 미래를 보면 시간이 길어 보이지만 지나온 과거를 보면 정말 눈 깜짝할 사이가 됩니다. 우리네 인생살이가 장구한 것처럼 보여도 결국은 눈 깜짝할 사이에 저무는 허망한 것이지요. 머지않은 미래에 중환자실에 반듯하게 누..

[현덕마음공부] 힐링, 상처가 아물다

오늘은 힐링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힐링이라고 하면 벌써 생각나는게 있습니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여행을 떠올리죠. 그 중에서 특히 힐링푸드, 영혼의 음식은 빠뜨릴 수가 없죠. 또 힐링하면 감동적인 음악이나 드라마 같은 감성, 감성 여행, 캠핑 이런 것도 생각합니다. 그게 틀린 건 아니죠. 우리 육체와 감성을 충분히 이완시키고 만족시키고 감동시키는 것은 힐링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물론 그게 다는 아니겠죠. 그래서 오늘은 제가 힐링의 어원적인 측면을 살펴보고 싶습니다. healing 힐링이라는 말은 상처가 나서 살이 갈라지잖아요. 그럼 갈라진 살이 아물고 붙어서 다시 하나가 된 상태. 치유된 상태를 말한다고 합니다. 이것을 심리적으로 또는 사회적으로 표현하면 상처가 치유된다. 심리적 사회적 상처가..

[현덕마음공부] 마음은 어디에? 파페츠회로

여러분은 마음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논쟁이 있었죠. 오랫동안 사람들은 마음이 가슴, 즉 심장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현대 뇌괴학이 밝힌 바에 의하면 마음이라고 읽히는 이런 현상은 뇌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렇게 정리가 되고 있죠. 물론 완전히 논쟁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마음이 뇌에 있다고 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은 그러면 무엇인가? 에 대한 결론은 아직 나지 않았습니다. 우린 잘 몰라요. 이것은 또한 AI와도 상관이 있는데요 AI가 발전해서 나중에 자아를 갖게 되는 어떻게 되나 하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사실은 자아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우리는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해요. 그러니까 근본 문제를 우리는 잘 모르고 있는 셈이죠. 이 마음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던 학자들이 많은데 1..

[현덕마음공부] 성격을 규정짓는 뇌의 회로들

오늘의 우리 뇌의 작동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스트레스는 인식의 문제라고 했습니다. 인식의 문제라고 하는 것은 접촉 느낌 판단의 과정을 말하기도 하는데요 이것을 뇌과학적으로 보면 좀 더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잘 알다시피 전두엽이라고 하는 것의 존재를 알고 있고 전두엽이 가장 인간다운 모든 것을 종합하고 판단하고 계획하는 회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런데 좌측과 우측이 있죠. 앞이마에서 왼쪽은 긍정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오른쪽은 부정적인 부분을 담당합니다. 좌측 전전두엽으로 긍정회로라고 하고 우측 전전두엽을 부정회로라고 합니다. 이 회로들은 전두엽에서 가치 판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감정을 판단하는 것을 담당하는 회로도 있겠죠. 그래서 ..

[현덕마음공부] 스트레스 3.결론) 스트레스는 인식의 문제다.

아까 스트레스를 근원적으로 받지 않는 법 생겨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법이 아니라 입구에서부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법이 우리 인식의 문제하고 연결되어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인식의 첫 단계, 접촉과 노출을 최대한 잘 슬기롭게 하자. 두 번째가 느낌까지만 느끼고 판단은 조금 유보하자. 그게 두 번째 얘기였습니다. 거기까지 했죠. 어떻게 보면, 스트레스 강의에 결론이랄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세 번째 단계는 생각입니다. 생각은 우리가 이것을 좀 뜯어보면 생각이 과정이라고 하는 것은 접촉해서 정보가 들어오면 느끼고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되는데 이 생각은 크게 3가지가 작동합니다. 1. 기억을 소환합니다. 우리 속에 있는 기억을 끄집어 내어서 2. 그것을 가지고 난의 가치 ..

[현덕마음공부] 스트레스2-2) 스트레스 반응과 해소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스트레스의 크기는 변화량 예측 가능성, 통제 가능성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이 있습니다. 흔히 우리는 스트레스를 일반적으로 나쁜 일에서만 스트레스가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나쁜 일의 동의어로 보는 거죠. 그러나 이 공식에 의하면 좋은 일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죽음은, 가까운 사람의 죽음은 큰 스트레스이지만 탄생도 스트레스입니다. 또 이혼도 스트레스이지만 결혼도 변화량이 굉장히 크죠. 예측 가능성, 통제 가능성, 결혼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결혼도 스트레스입니다. 실직, 스트레스입니다 하지만 취업도 스트레스입니다. 파산, 우리가 두려워함에 피하고자함의 스트레스이지만 창업도 스트레스입니다. 물론 부정적이고 긍정적인 스트레스의 질적인 차이가 있죠. 하지..

[현덕마음공부] 스트레스2-1) 스트레스의 정의와 크기

... 스트레스, 현대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문제이죠.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몸이나 마음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은 진화의 과정에서 보면 그것이 어떤 형태로든지, 생존의 기여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이죠. 만약에 그렇지 않다면 아마 도태되었을 겁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일단 이유가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무엇이든지 과도하면 문제가 되는 것이겠죠. 우선 그래서 우리는 스트레스에 대해서 조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스트레스란 무엇인가라고 하는 의미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트레스란? 이렇게 규정되어 있죠. 어떤 것이 우리 삶의 모든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 나의 항상성을, 그러니까 안전을 위협한다고 인식하면..

[현덕마음공부] 나이들어 마음 공부가 필요한 이유

40대 이후에 마음공부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나이가 들면 우리는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점점 지위도 올라가고 역할도 커지죠. 그래서 첫 번째 마음공부가 필요한 이유는 우리가 더 이상 리더들의 결정에 편승해서 살 수는 없다는 거죠. 이제 내가 리더가 되고, 내가 결정을 해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결정을 하게 되면 나 자신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거죠. 그런데 보통 우리가 젊은 시절에 일을 열심히 해온 사람들은 일은 열심히 하겠는데, 내 결정으로 인해서 주변 사람들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부담스러워합니다. 왜냐하면 나도 잘 모르고, 다른 사람을 잘 모르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할 때, 뇌과학적으로 보면 결정은 단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