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행복도 배울 수 있나요? 스님, 반갑습니다. 제가 오늘 강연장에 왔는데 현수막에 이렇게 적혀 있었어요. '행복도 배울 수 있습니다. 행복학교로 오세요.' 그래서 컴퓨터나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행복이라는 것은 사람의 감정이고 주관적인 거잖아요. 그래서 행복을 어떻게 배울 수 있나 싶어서...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11.03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34회] 사로잡힘에서 벗어나기 안녕하세요. 기후현상이라는 게 정말 그 피해있는 밑에 살다보면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데, “하늘에 구멍이 뚫렸나?” 그러잖아요. 폭우가 쏟아지면. 그런데 그 구름 밖에 있는 곳에서는 아주 날씨가 맑지 않습니까? 이런 걸 보고도 우리가 배울 게 있다는 거예요. 그 구름 밑에 있는 ..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11.02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33회] 아이를 낳고 싶어요. 저는 결혼한 지 10년차 된 39세 주부입니다. 저희 부부에게는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한방치료 인공수정 시험관 등을 시도했지만 실패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실패가 거듭될수록 슬픔에 슬픔이 더해지고 그 슬픔이 삶을 뒤흔들 정도로 계속 그 슬픔에 빠져있는 요..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10.31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시각 장애가 있는데 과도한 친절 화가 나요. 자기를 위해서 도와준다고 손을 잡았는데 화를 벌컥 내면 상대편이 어떻게 생각할까? 기분 안 좋을까? 그 정도일까? “미쳤나” 이러겠지. “미쳤나. 내가 도와줬는데도.” 이런 게 있죠.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 아까 저런 사람들 도와주지, 왜 이런 사람을 도와줘. 그런데 우리가 이 분의 ..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10.30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32회] 남편의 강박증으로 고통 받는 우리 가족 스님 저는 결혼 10년 차 된 주부입니다. 남편의 강박증 틱장애로 친 가족 시어머니 시아버지 가족 모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모든 언어가 좋지 않은 욕설이 대부분이라 크는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하는 거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이해하고 보듬자 마음먹고 시행착오를 많이 겪..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10.26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27살 청년의 진로고민 그러니까 다시 조금 더 얘기해 봅시다. 그러니까 어릴 때부터 계속 석사과정마칠 때까지 군대까지 갔다 오면서 계속 조직에 묶여 있다가, 이제 회사 취직하기 직전에 인턴이지마는, 직전에 시간을 좀 내어서, 무전여행 비슷하게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좀 불안하다가 지금은 자유롭다. ..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10.25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31회] 금전문제에 제로인 남편 지금은 스님을 알게 되고, 불교 공부도 하게 되면서 굉장히 많이 편해지고 많이 행복해졌어요. 지금 제 걱정거리는 제가 결혼 생활 22년째인데, 결혼하면서부터 남편과 항상 금전적인 문제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었어요. 그러다가 쭉 오다가 남편이 인제 개인 사업을 하면서 하청업체의..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10.23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마음다스리는 법 [질문] 모든 것은 사람 마음먹기 내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그러는데, 어제는 좋았다가 오늘은 또 뭐 별로 신통치 않고, 지금 제가 40대 중반 임에도 불구하고 실직 상태입니다. 또 한 가지는 솔직하고 싶은데 그게 좀 힘듭니다. 남들이 뭐 부탁을 하면은 이게 좀 받아들여야 되고 거절을 잘 ..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10.20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30회] 충동적으로 물건을 사게 돼요. 저는 불편한 것을 참기 힘들어서 물건 같은 것을 많이 사들이는 편인데요, 그래서 항상 집이 잡동사니로 가득 차 있고 복잡하고 지저분합니다. 그 당시에는 꼭 필요하다 생각해서 사들이지만 사서 사용하다 보면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꼭 필요한 건 아니어서 몇 번 사용하고 나서 쌓아두..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10.19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28회] 오빠의 빚 언제쯤 갚은 걸까요? 저는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부모님 형편이 안돼서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자수성가하신 친척 큰 오빠가 도와주셔서 학교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졸업하자마자 빚을 갚아야 되니까 오빠 회사에서 일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고요 한 20년 정도 그런데 항상 오빠한테 고맙고 ..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10.18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29회] 미국과 성문화 차이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대학생이고요, 타지에서 공부하다 보니 한국에서 보지 못하고 느껴보지 못한 경험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유학 생활을 하다 보니까 미국 사람들의 문화를 접하다 보니까 의문점이 하나 생기게 되었는데요, 성관계에 대한 문제가 생..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10.17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말을 걸지 못해요. 제가 진짜 자존감이 낮아서 새로운 사람을 봤을 때 많이 작아지고 말을 잘 못해서 그래서 사람 관계가 잘 안 되는 편입니다 매번 이런 일로 사람 만나는 게 두려워지고 그래서 주변에 사람이 많이 없습니다. 부끄럽긴 한데 제가 겁이 많아서 먼저 다가가기는 힘들고 그렇다고 해서 다른 ..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10.16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신해행증 막상 마이크 잡으니까 떨리네요. 네 많이 떨릴 거 같으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다른 사람이나 현상 같은 걸 볼 때 제 머리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근대 대상을 이해하고 노력하는 것 이상으로 개입을 안 하려고 하고 필요에 따라서 제 생각을 ..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10.13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운동선수, 승패에서 자유로움 저는 격투기 선수입니다 스님, 제가 선수 생활을 오래 하면서 운동도 오래 했는데, 승리와 패배밖에 없는 결과가 두 가지밖에 없으니까 승리했을 때는, 하늘이 도와주고, 하늘에 감사하고 워낙 기분이 좋고 패했을 때는, 너무 심하니까, 제가 생활하는 게, 오로지 승리에만 집착되어 있어..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10.12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27회] 아버지의 죽음, 엄마가 너무 힘들어 해요 저희 부모님이 부부간의 정이 남달랐고 아빠가 갑작스럽게 엄청 건강하셨는데 말기암 진단을 받고 작년 2월 말에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엄마가 아직까지 많이 힘들어하시는데 제가 아무 도움도 못 드리는 것 같아서 지금 마음이 엄청 쓰이거든요. 집안의 장녀에요. 그리고 엄마가 많이 ..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10.1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26회] 결혼식에 어머니를 초대하고 싶지 않아요. 제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는데요, 제 어머니를 결혼식에 초대하고 싶지 않아요 저희 어머니가 두번 결혼을 하셨는데요, 첫 번째 결혼 때에는 제가 안 태어났으니까 결혼식에 초대를 못하셨는데 두 번째는 제가 초등학생이었는데 초대를 하지 않으셨어요. 그래서 전 없는 사람이 되..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10.10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25회] 집안에 우환이 계속 생겨요 최근에 집안에 우환이 생겨서... 근데 다 제가 어떻게 해서 일어난 일이 아니고 저하고 별개의 일이 자꾸 생기니까 따지고 보면 큰 덩어리만 보자면 아버님은 노안으로 돌아가셨구요 아주버님은 파산까지 이르고 직장도 잃어버리고 저희 신랑도 대기업에 다녔는데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10.09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북미관계 긴장고조, 우리의 역할은? 이 싸움은 북한하고 남한하고 미국하고가 가장 당사자하고 그 다음에 일본하고 중국하고 러시아도 관여가 되어있는 그런 한반도 분쟁은 국제적 분쟁에 속합니다. 그런데 주 당사자가 누굴까? 북한하고 미국입니다. 전쟁을 할 때, “내가 전쟁을 하겠다.” 이렇게 결정할 수 있는 나라는 ..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09.29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24회] 잘못 키운 아들이 어둡게 살고 있어요. 스님 안녕하세요. 저는 아들이 둘 있습니다. 그중 작은 아들은 저의 가장 아픈 손가락입니다 세 살 때까지 성격이 형성된다고 했는데 저는 그때 우울감으로 인해 아이를 잘 건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선지 사춘기를 아주 심하게 겪었고 지금도 아이는 굴 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09.29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23회] 남편이 가르치려 들어요. 스님의 팟캐스트나 책을 보면서 불교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정토회 활동에 대해서도 좀 열심히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거든요, 근데 제 문제가 저희 신랑이 불교든 천주교든 기독교든 모든 종교를 부정하고 그런 활동하는 것을 아주 비아냥거리기까지 하면서 싫어해서 지금 깨달음의 장..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09.25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나의 정체성은 한국 미국 어디일까요? 정체성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서 외국에 가서 살았습니다.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근대 이제 한국에 살다 보니까, 한국에서는 저는 외국인이고 외국에서는 저는 한국인입니다 그래서 갈등..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09.22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22회] 아들을 보면 답답해요. 스님 법문의 자식이야기 중에 어릴 때는 최소 3살 때는 돌봐주고 20살이 넘으면 독립을 시키라 하셨는데 저는 그러지 못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어릴 때는 잘 키운다고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컴퓨터도 사주고 했는데 학업에는 도움이 안 되고 게임을 먼저 배워서 중 고등학교 때 어려움이..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09.2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21회] 어머니의 죽음 떨치기 힘들어요. 석 달 전 친정어머니가 뇌출혈로 주무시다가 갑자기 돌아가신 후부터 깊은 잠에 들 수가 없습니다. 늘 잠을 잘 수가 없어 안정제에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아 소화제에 의지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잠을 청하게 되면 가위에 눌려 너무 힘이 듭니다. 아직도 어머니를 생각하면 하루하..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09.19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결혼이 망설여집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년 정도 만난 남자 친구가 있는데 남자 친구는 결혼을 하고 싶어 하는데 저는 아직 조금은 결혼 자체를 하고 싶지가 않아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결혼하기 싫다고 얘기하면 되지. 어떻게 하면 되기는. 그래. “나는 결혼 하고 싶지 않다. 네가 싫은 것은 아..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09.15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20회] 초혼, 재혼이 다 힘들고 자식들도... 제가 21살에 첫 번째 결혼을 했는데 두들겨 패는 신랑을 만나서 14년간 고통 속에서 참고 살다가 그냥 숨어버렸어요. 이 인간 좀 고쳐봐라, 안 고쳐지더라고요. 애들이 두 명이 있는데, 마음을 크게 먹고 사실 경제적으로는 신랑에게 애를 두고 나오는 게 제 생각에 덕인 거 같아서 크게 맘..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09.14
법륜스님 실천적불교사상 제28강 수행을 어떻게 할 것인가? 3 포살의 의미를 이해하시겠어요? 그래. 포살은 어떻게 하느냐? 자, ‘대중이 우리가 한 30명이 같이 산다.’ 하면 우리는 이러이러한 계율을 가지고 즉, 규칙을 가지고 살기로 했단 말이오. 자. 불자가 되었다 하면 살생하지 않는다. 도둑질 하지 않는다. 사음하지 않는다. 거짓말하지 않는.. 법륜스님/실천적불교사상 2017.09.13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19회] 외상스트레스, 삶을 잘 살 수 있을까요 저는 군대에서 사고를 당해서 외상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저의 배경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초등학교 5, 6학년 때부터 중, 고등학교 때까지 아버지께서 술을 드시고 와서 조금 물건도 던지시고 난리를 부리시는 그런 환경에서 자라 와서 아버지가 들어오시는 날에는 항상 조금 긴..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09.11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외국에서 돌아오니 적응할 수 없어요. 작년 3월에 호주 멜번 이란 이제 지역에서 그 스님 오셨을 때도 질문을 했었거든요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 좀 그 현실이 좀 차가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적응하기가 마음처럼 쉽지는 않더라고요 제가 생각하는 거는 경제적인 부분을 좀 이유로 들었었는데 그 이유가 저도 이제 나이가 있..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09.08
법륜스님 실천적불교사상 제27강 수행을 어떻게 할 것인가? 2 그러나 이 혼탁한 세상에서 설령 이렇게 했다 하더라도 나아가는 길이 일사천리로 가지지는 않는다. 그럼 이럴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잘못된 것을 잘못된 줄을 알아차려야 한다. 어긋났을 때 어긋남을 빨리 알아야 된다. 틀렸을 때 틀린 줄을 빨리 알아야 되고 몰랐을 때 모른 줄을 알아야.. 법륜스님/실천적불교사상 2017.09.07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18회] 사랑을 못 받고 자랐어요. 제 고민은 어렸을 적에 좀 가정불화가 있어서 남을 쉽게 믿지 못하고, 부모님이 때리시진 않으셨는데 어렸을 적에 부모님한테 관심과 사랑을 많이 못 받고 자랐습니다.// 괜찮아 울어요. 가정불화 누가? 자기 하고 아빠가? 자기하고 엄마가? 엄마 아빠가? 엄마하고 할머니가? 불화의 주범.. 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