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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선63] 깨닫지 못하는 이유 / 피올라 현대선 10강 "내어맡김의 공부" 6회

*! 지금 여러분들이 왜 이거가 이렇게 실감이 잘 안 나느냐면 이유가 딱 한 가지 뿐이에요.“저 사람 얘기는 알아듣겠는데 감이 안 옵니다, 체험이 안 옵니다.”하는 이유가 딱 한 가지뿐이라고  그게 뭐냐 하면 자기 몸이 실재한다는 그 체험이나 생각에 너무 강하게 사로잡혀서 그래요. 이거를 정견을 좀 해 봐야 되는데 안 하는 거야 그러니까 귀찮은 거야.말로 생각으로만 하려고 들지 실제로 명상을 안 하는 거예요.게을러서 그래요.  다시 말하면 이 몸이 자기한테 없는 거나 있는 거나 똑같이 돼야 돼요.그래야 이게 눈앞에 리얼 해. 그런데 이게 안 나타나고 이게 말로만 되지, 실제로 감이 안 오는 이유는 이 몸에 대한 감이나 생각이 가리고 있는 거예요.“나는 아직 몸”이라고.  제가 옛날에 우리 초록이는 알 거..

[IAMTHATch] 구르지예프의 존재수준 (1/2)

게오르게 이바노비치 구르지예프 깨달음 공부를 하면서 지나쳐 가기 어려운 이름입니다.하지만 워낙 정보가 제한돼 있어 쉽게 접할 수 있는 인물도 아닙니다. 그에게는 고대의 지혜를 발굴해 소개한 영적 스승이라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파격적인 방법과 기괴한 행적의 흑마법사라는 의심도 평판에 있습니다. 저는 오쇼 라즈니쉬의 저서 속에 인용된 몇몇 장면들을 통해 그를 처음 접했는데 그를 특별하게 생각하게 만든 것은 그가 서양인의 범주에 속한다는 것이었고 수피즘, 신지학, 오컬트와 연관되어 있다는 정도였습니다. 그가 직접 쓴 책으로 우리나라에 출판된 것은 나와 있는 책으로는 놀라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유일한데 사실 책의 내용은 자신의 행적에 관한 것이라 그가 가르친 내용을 잘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의 가르..

IAMTHATch 2025.01.06

[비이원시크릿] 지금 이 순간은 마음이 만들어낸 형상입니다

모든 인간은, 인간의 의식은 기억이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인간이라면 누구나 예외 없이 기억을 하며 또 기억에 동반되는 느낌과 감정을 추억하며 살아갑니다. 이 기억으로 인해 트라우마에 빠져 고통받기도 하지만 때때로 소중한 기억을 통해 살아가는 힘을 얻기도 하지요. 이것이 사실이라면 기억은 인간의 삶에서 고통과 행복을 좌우하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기억 속에 나타나는 모든 것 그 모든 것은 그 어떤 예외도 없이 일체의 것은 진짜가 아닙니다.실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의식이 지어낸 마음의 영상 즉 일종의 ‘환영’입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마음속으로 물잔을 하나 떠올려보세요.그렇게 물잔이라는 심상이 하나 떠오를 것입니다.지금 떠오른 그 물잔은 진짜인가요?  진짜처럼 보이겠..

마음공부 2 2025.01.06

[신박한과학] 우리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개체가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는 과학적인 이유|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자신이 우주의 중심에 독립적인 자아로 존재한다고 믿는다.즉 우리가 세상에서 독립적인 개인으로 자율적으로 행동한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영국 레딩대학교 응용생태학 교수인 톰 올리버는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는 책을 통해 우리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개체가 아니라 다양하게 서로 연결되어 존재하는 개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우리의 행동을 조작하는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가 얽혀서 만들어졌다는 생물학적 증거를 제시한다.이는 우리는 우리 자신의 마음, 생각, 행동에서도 독립된 개인이라 정의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왜냐하면 이런 생물학적 요소들은 주로 가족이나 주변의 다른 사람들로부터 기원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우리가 연결된 존재임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책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연..

1분과학·북툰 2025.01.06

[Life Science] 솔방울을 열어보세요. 내부에 엄청난 것이 들어있습니다 ㄷㄷ

솔방울 내부에 엄청난 것이 숨어 있는 거 아시나요?솔방울의 비밀은 솔방울을 물에 넣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산책을 하다 솔방울들이 너무 많이 떨어져 있길래 깜짝 놀라서 실험실로 들고 왔습니다.짜잔~! 솔방울은 이렇게 여러 모양이 있는데 이것은 소나무의 종에 따라 솔방울 형태가 다르기 때문이죠.그리고 같은 모양이지만 색깔이 다른 것들도 있습니다.이것은 솔방울이 성숙하는 과정에서 색이 변하기 때문이죠.(초록색-> 갈색_> 고동색-> 검정색) 그럼, 일단 바로 솔방울을 물에 넣어보겠습니다. 물을 넣어준 다음 지켜보면 보이시나요?활짝 열려 있던 솔방울이 이렇게 닫혀버립니다. 완전히 닫혔죠? 그리고 닫힌 솔방울들을 건조한 곳에 두고 충분히 건조시켜 보면 이렇게 다시 펼쳐지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신기하죠? 솔방..

1분과학·북툰 2025.01.06

한자) 썸타는 건 한자로 어떻게 쓰나요? (떠들 '남', 좋아서 썸타고 싶은 '호')

지금 쓰는 글자는 밭 ‘전(田)’ 자예요. 밭을 드론으로 위에서 찍으면 이렇게 보이겠죠. 그리고 여기에 우리는 힘 ‘력(力)’ 자를 더할 겁니다. 여기를 이렇게 꺾어주고 대각선으로 그어주세요. 밭 ‘전(田)’자와 힘 ‘력(力)’ 자가 만나면 우리가 잘 알죠. 밭에서 힘을 쓰는 사람이죠.바로 사내, 남자 ‘남(男)’자가 됩니다.  오늘은 여기에 재밌게 장난을 좀 쳐보겠습니다. 여기에 혼자 있는 남자 옆에 여자를 한 명 붙여봅시다.계집 ‘여(女)’를 쓰는 거예요. 이렇게 씁니다.  그러면 여자를 먼저 앞에 써 주고 그리고 그 옆에 ‘남(男)’ 자를 써주세요.둘이서 아주 잘 맞는 소리가 들리죠. 재잘대며 떠드는 소리가 들리네요. 이건 바로 떠들 ‘남(娚)’ 자입니다. 재밌죠?   그러면 이번엔 다른 하나 더 ..

한자공부 2025.01.06

[오늘의 비타민C] 가톨릭 영상교리 - 죽음 | 행복한 아침 되세요!

“우물쭈물하다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지”  우리가 받아들이기 싫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진실이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 언젠가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죽고 반드시 죽는데 우리는 죽음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죽음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상 생활의 마침입니다.죽음은 또 인간의 원죄로 세상에 들어온 죄의 결과입니다. 영원한 소멸의 공포를 주는 죽음은 창조주 하느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인간의 죄가 없었다면 인간의 육체적 죽음도 없었을 것입니다.그래서 죽음은 인간에게 마지막으로 파멸돼야 할 원수입니다. 그러나 죽음은 그리스도를 통해 변화됐습니다.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죽음을 겪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인간의 죄를 속량하시고 죽음을 이기셨으며 인간에게 ..

가톨릭 2025.01.06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지금 선택도 저의 자유의지가 아닌 운명일까요?

자유의지인줄 알았던 저의 선택과 순간들이 알고 보니 운명이나 숙명같은 이미 정해진 것일까요?//  우연이냐 필연이냐 하는 거하고 비슷합니다. 원인을 알면 필연이고 모르면 뭐다? 우연인 거예요. 우연이 따로 있고 필연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원인을 알면 필연이고 원인을 모르면 우연인 거예요. 그런 것처럼 범위를 좁히고 시간을 좁히면 우린 다 자유의지대로 살아갑니다. 근데 시간을 길게 넓히고, 공간을 크게 넓히면 우리는 그냥 주어진 대로 살아갑니다.여기 자유의지대로 사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태어날 때 자기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한국 사람 될 때 한국 사람 되고 싶어서 된 것도 아니고 여자 되는 거, 되고 싶어서 된 것도 아니고 초등학교 들어간 거, 내가 들어가고 싶어서 들어간 거 아니에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80. 부모님과 대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감정 알아차리는 그다음 단계가 궁금부모님과 대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저는 그 감정 알아차리는 그다음 단계가 궁금해서 이렇게 질문을 하게 됐고요.현재 이제 부모님과 대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그 어려움이라는 건 그냥 제 안에서 부모님과 대화하기 싫은 불편한 마음이 툭 튀어나오고 이런 것들을 영상을 통해서 하니까 부모님과 저의 관계는 이상이 없는데 이제 저의 그런 불편한 마음이 계속 나오는 거에 대해서 알아차리고 그다음에 알아차리더라도 계속 그런 얘기를 부모님과 얘기를 하면 할수록 불편한 감정들은 계속해서 나오는 거를 제가 계속 이제 알아차리다 보니까 그다음 단계가 궁금해서 이렇게 질문을 하게 됐습니다.//  단계라는 건 없습니다. 알아차리는 게 처음이요 끝이에요.알아차리는 거는 의도, 의지가..

[법륜스님의 하루] 남자친구와 깊이 있는 대화가 안 되니까 결혼이 망설여집니다. (2024.12.29.)

저에게는 2년 반 동안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 저보다 일곱 살 연하입니다. 지금은 이 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와 종교도 같고 다정하고 순수하고 착한 친구입니다. 다만 그 친구와 깊은 대화를 하는 게 좀 어렵습니다. 저는 항상 발전적인 삶을 꿈꾸고 구체적인 삶의 비전이나 재정적인 목표,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거기에서 큰 의미를 찾는데요. 남자친구와는 일상 대화 이외에 더 깊은 대화가 잘 안 되는 느낌입니다. 배우자는 가장 친한 친구로서 대화가 잘 통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평생 이렇게 가벼운 대화만 하면서 살아갈 생각을 하니까 좀 답답할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결혼을 조금 망설이고 있는데요. 제가 어떤 마음으로 결혼을 결정해야 할까요?//  결혼해서 같이 살..

[법륜스님의 하루] 불교가 소비주의 극복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나요? (2024.12.28.)

인간이 과하게 욕망을 추구하다 보면 중독으로 이어져서 결국 현대 문명에서는 소비주의로 표출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주의로 인해 환경오염과 기후 위기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인과 단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토회에서도 환경을 위해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적게 쓰는 삶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소비주의가 붓다 담마와 어떤 측면에서 대치가 되는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토회에서 하는 실천 활동들이 붓다 담마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궁금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욕구가 있습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짐승도 다 욕구가 있어요. 먹고 싶은 욕구, 자고 싶은 욕구 등 욕구에 따라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욕구를 가진 존재들이 사는 세계를 욕계(欲界)라고 합니다. 세상이 원래 그렇게..

[Danye Sophia] 4차원에서 어떻게 3차원 물질계가 탄생하였을까?

이제 우리의 시간 여행에서 주된 관심사는 3차원 물질계가 되었습니다.담백하고 유연한 4차원의 수채화보다는 투박하고 묵직한 3차원의 유화가 우리에게 익숙해서인지 마음이 좀 더 끌리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타임머신을 빠르게 작동하는 바람에 3차원이 탄생되는 중요한 장면을 놓치고 말았습니다.그래서 다시 시간을 되돌려 역사적인 순간을 살펴보겠습니다. 다시 4차원의 세계로 돌아왔습니다. 음양태극이 수축과 팽창을 번갈아가면서 한창 율려운동을 하고 있습니다.율려란 팽창하는 기운을 끌어모았다가 적기에 에너지로 쓰면서 변화하는 제반의 창조 활동을 말합니다. 음양태극의 구조를 좀 더 들여다보면 탈출하려는 기운들을 잡아당기면서 조절하는 놈이 보일 것입니다. 중앙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강력한 인력으로 질서를 조..

[Pleia] 고통을 가질수록 잘 하고 있는 증거? 고통이 깨달음의 지름길? : 이러한 믿음이 주는 위험성

고통이란 자연스러운 나 자신의 상태에 대해 저항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통을 많이 가질수록 잘하고 있는 증거”라는 말은 “저항을 많이 할수록 잘하고 있다”하는 말이기에 넌센스입니다. 고통의 목적은 내게 속하지 않은 것을 알아차리고 원래 자연스러운 나로 전환시키는데 있습니다. 물론 인생에는 도전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배우고, 경험하며, 성장합니다. 그러나 인생의 도전이 곧 고통이라거나 고통이 도전의 전부라고 정의할 필요는 없습니다. 슬픔이나 아픔 등의 감정을 억누르거나 무시하라는 말은 결코 아니며 그런 감정을 느끼는 자신을 비난하라는 얘기는 더더욱 아닙니다. 다만 고통의 본질이 무엇인지 아는 것과 내가 지금의 상황에 내리고 있는 정의에 따라 그 고통의 정도가 달라짐을 아는 것이 내게 도움이 된다..

마음공부 1 2025.01.02

(피올라 정견) 일상에서 깨닫기 9 -깨어난 자는 환상의 내용물들을 [그럴 뿐]으로 대하며 늘 본질을 봅니다.

범인은 너와 나를 보지만 깨어난 자는 너와 나란 생각과 느낌임을 봅니다. 나란 몸과 감각들조차 낮 동안에만 일어나는 하나의 경험입니다. 범인은 아침이 되면 너와 나란 이름에 속아 이름과 개념들이 만든 환영세계 속에 빠져 한바탕 꿈을 다시 꾸지만,  깨어난 자는 항상 그 생각과 느낌들이 다 꿈임을 자각합니다. 깨어난 자는 환상의 내용물들을 항상 [그럴 뿐]으로 대하며 늘 본질을 봅니다. 그 본질이란 일체가 다 마음이 일으키는 환상의 연극 배역 놀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나이니, 너이니” 하는 주관은 빼고 다만 하나의 객관적 생명 현상들만 있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그렇게 서로 내가 없이 맑고 밝게 살아있는 세계가 천국극락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선 나부터 그런 일체 개아의 마음이 없이 텅 비어진 세계를..

피올라정견 2025.01.02

[IAMTHATch] 선과 깨달음, 달빛이 하나인가

“마음에 도장을 찍어라”라고 하는데 마음에 찍히는 도장이 뭡니까? 사람 사는 세상에는 종이, 나무, 쇳덩이, 심지어 고깃덩어리 위에도 도장을 찍습니다.아시죠? 예전에는 정말 도장 찍는 것이 증빙이었죠. 요즘은 생체인식 기술이 발달해서 도장을 찍는 일이 줄었지만 여전히 인감을 가지고 증명해야 할 일이 생깁니다.서명을 하든 직인을 찍든 뭔가 정체를 확실히 나타내야 하는 일에는 표시하는 방법을 써야 할 일이 생기기 마련이죠. 마음에 도장을 찍는 일은 우스갯소리로 “넌 내 거야” 하는 남녀 간의 애정 행각에 가서야 겨우 그 의미를 압니다.마음도장이라는 의미가 겨우 이해되는 거죠.  그래서 도장을 찍는다는 것은 그냥 스탬프가 아니라 지울 수 없는 인증을 한다는 겁니다. 지울 수 없다는 것. 국가 사이의 조약을 하..

IAMTHATch 2025.01.02

[인생멘토 임작가] 공부 싫어하는 아이 해결하는 엄마의 지혜

제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들 중에 하나는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를 어쩔 수 없이 가르쳐야만 하는 상황이었어요. 엄마들이 저에게 본인의 아이를 맡겼으니 저는 그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싶었는데 그 아이들이 공부 자체를 싫어하니까 굉장히 난감했습니다. 어떻게든 저는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면서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백방으로 노력해 보았는데 처음부터 공부하기 싫어했던 아이들은 공부하기를 계속 싫어했습니다. 그 아이들은 공부만 싫었겠지만 그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저의 마음은 실로 끔찍했습니다.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 되었어요.  수년 동안 그렇게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 끝에 저는 한 가지 결론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부모가 아닌 제3자는 공부하기 싫어하게 된 아이의 마..

지식줌) 어떻게 EU GDP의 25%가 한 나라에서 나오게 되었을까?

수많은 세계적 기업들을 보유한 독일, EU에서 탈퇴한 영국을 포함하더라도 가장 경제력이 높은 국가라 볼 수 있죠. 먼저 독일은 유럽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폴란드, 체코,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룩셈부르크, 벨기에, 네덜란드, 덴마크까지 접하고 있고, 해상으로는 영국, 스웨덴과 국경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훨씬 큰 영토를 가진 러시아 다음으로 가장 많은 국경을 가지고 있다 볼 수 있죠. 그렇기에 “외부로 나가기 쉬우니 좋은 거 아닌가?”라고 볼 수도 있지만 오히려 독일 주변에서 내부적으로 힘을 모은 국가들의 공격을 받아 자원을 빼앗기기 쉬운 땅이 독일 지역이었습니다. 그 원인을 알기 위해 지리를 보죠. 남쪽은 알프스산맥 근처이며 북부에는 평야가 펼쳐져 있지만 중앙에는 고원이 있습니다.중부 ..

역사, 세계사 2025.01.02

[육조단경69] 공기와도 같다 | 깨어서 살핀다

Encarnation이라는 단어가 있어요. En_ 화(化), 된다는 뜻이고 carna_ 고기, 고기 육(肉) tion_ 명사라는 뜻이잖아요.그러니까 Encarnation은 육화라는 뜻인데 육화라는 말은 고기화되었다 이 말이죠. 여러분 인간을 육이라고 불러요. 인간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몸뚱이를 가지고 있다.그럼 몸뚱이화되었다 이 말이에요. 무엇이? 의식이.  그러니까 이 세계는 Encarnation이다.육화된 세계다. 무엇이 육화되었는가?의식이. 기독교적인 용어로는 성령이. 그러니까 어떤 의식인가?깨달음의 급소 의식을 어떤 부분을 잡으려고 해요 의식이라는 말을 가지고. 그러니까 깨달음의 급소는 의식을 깨닫는 건데 이 의식을 어떤 부분을 가지고 의식이라고 하고 싶어 해.왜냐하면 그래야만이 에고가 만족하니까..

[법륜스님의 세상보기] 돌아온 트럼프, 위기인가 기회인가?

이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스님께서는 트럼프 당선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에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스님께서는 이번 트럼프 당선이 세계 정세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드럼프 성향과 커지는 불확실성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졌습니다.기존의 질서에 대해서 뭐든지 다 그래요.매사가 불확실하다.어떤 룰(Rule)이 있어서 룰대로 우리가 미래를 예측하며 갈 수 있는데이 사람은 그 룰대로 안 하거든요. 스스로 그러잖아요."난 미친 사람이다, 나 건드리지 마라"이것이 트럼프의 전략이에요. 그렇게 해서 불확실성이 높아졌고우리의 심리가 약간 좀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 근데 이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가족들이 볼까 봐 책 출간이 망설여집니다

제가 여쭤볼 내용은 제 개인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독서로는부족함을 느껴서 책을 쓰려고 하는데요.가족들이 책 내용을 안 좋게 볼까 봐 걱정됩니다.어떻게 하는 게 좀 더 좋을지 스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질문이 좀 막연한데 그냥 자기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쓰는 거니까 그거는 연습용이잖아요. 그게 부족해도 괜찮죠 어떤 걸 연습하는데 연습이 벌써 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욕심이에요. 그러니까 이것은 ‘내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책을 쓰겠다’, 이 말은 ‘연습용이다’ 이 얘기 아니에요. ‘훈련용이다’ 이런 얘기 아니에요.  근데 그 훈련용 연습용을 가지고 사람들이 감동을 한다는 거는 굉장히 드문 얘기예요. 그러니까 가족들이 어떻게 평가하든 그런 걸 신경을 안 써야죠. ... 가족들이 ..

[법륜스님의 하루] 저 몰래 대출하고 코인 투자에 실패한 예비 신랑, 결혼을 해야 하나요? (2024.12.27.)

저는 키도 크고, 직업도 좋고, 공부도 잘했고 얼굴도 제 스타일인 예비 신랑과 내년 2월에 결혼하려다가 그가 한 달 전에 저 몰래 몇 억을 대출받아 코인에 투자해서 절반이 넘게 잃은 걸 알게 됐어요. 사실 돈도 돈이지만 예식장을 잡아놓고 몰래 대출받은 사실을 알고 나서 신뢰가 깨졌고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고 결심하여 현재 마음을 잘 추스르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원망과 분노, 아쉬움, 막막함, 그리움이 저를 밤마다 괴롭혀요. 그래도 괜찮은 척하면서 살려고 하는데 집에 와서 혼자가 되면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제가 30대 중반이라 나이도 나이인지라 아기도 낳고 싶고, 가정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빨리 다른 사람을 소개받고 싶은데 막상 나가 보니까 눈에 안 차는 거예요. 다 좋은데..

[법륜스님의 하루] 결혼 적령기인데 좋아하는 사람을 자꾸 밀어내어 고민입니다. (2024.12.26.)

저는 내년에 29살이 되는 미혼 여성입니다. 저에게는 오랜 고민거리가 하나 있는데요. 좋아하는 사람을 밀어내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먼저 상대를 좋아해도, 막상 상대가 다가오면 차갑게 대해서 떠나보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원인으로 짐작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남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저희 집안 분위기가 감정 표현을 어색하게 여긴다는 점입니다. 어릴 때부터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오글거리고 부끄럽게 느껴지곤 했습니다. 학교를 다닐 때는 다른 여자아이들이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표현하는 것을 두고 ‘꼬리를 친다’ 하는 말을 하는 게 무서워서 몸을 사렸습니다. 또 유치원 때 생일 파티에서 좋아하는 친구를 골라 뽀뽀하라는 놀이를 할 때, 반에서 욕을 먹지 않을 친구, 그..

[shorts, 김홍근 교수] 나로부터 깨어난다

“나는 누구인가?”라고 하는 질문이 결국은 “지금 보는 것이 무엇인가?” 이렇게 좁혀지거든요. 그러면 이렇게 문제의식을 가지고 살 때는 확인할 때 “이 순수 의식 자체가 이거구나” 하면서 내 입장에서는 “이거구나”지만 순수의식 입장에서는 걔가 깨어나는 거예요. 덮여서 힘을 못 쓰고 살다가 걔가 스스로 깨어나는 것.  깨달음은 내가 순수의식을 깨닫는 게 아니라 순수의식이 스스로 깨어나는 거예요. 그런데 그때가 나로서는 느낌이 “아, 이거구나” 하는 발견 같은  마치 항상 구름이 낀 상태에서 살다가 구름이 걷히고 푸른 하늘을 볼 때 “아, 푸른 하늘이 본래 있었네” 하는 거와 같은 거예요.

김홍근_shorts 2025.01.01

[Danye Sophia] 영원히 살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 당신이 놓친 영생의 비밀!

만일 사람들에게 한 가지 소원을 말하라고 한다면 무엇을 선택할까요?가장 좋은 것을 골라보면 극락, 열반, 해탈 등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것들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전제가 필요합니다.그것은 바로 영생입니다.  영생이 전제되지 않으면 그 자체로 물거품이니까요. 사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자신의 존재가 영속하기를 원합니다.그래서 윤회도 일어나고 DNA를 통한 자기복제도 하는 것이지요.그래서 약방의 감초처럼 어떤 소원이든 예외 없이 영생이 개입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영원히 산다고 하면 어떨까요? 물론 극락처럼 살기 좋은 곳에서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열반과 영생을 세트로 해서 누리게 되면 가장 이상적인 삶이 아닐까요? 수행자를 비롯해서 모든 인간들은 열반과 영생의 조합을 최상으로 생각해..

[Pleia] 소울메이트와 트윈 플레임이란 무엇이며 그 차이점은?

소울메이트란 지금 어느 순간이든 내가 관계를 맺고 있는 내 눈앞에 모든 사람들이 다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진정한 본연의 나 자신’이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보게 만들며 나의 선택과 결정에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물론 나 역시 그들에게 같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솔메이트의 관계는 부정적일 수도 긍정적일 수도 있는 모든 인간관계를 말하기에 소위 ‘원수, 적’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도 나의 각별한 소울메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내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나에 대한 부정적인 관념을 알아볼 수 있게 하여 좀 더 나 자신을 사랑하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그 소울메이트와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나의 감정이 어떻게 자극이 되는지 들여다보면 알 수 있..

마음공부 1 2025.01.01

(피올라 정견) 일상에서 깨닫기 8 - 역발상의 관점이 필요합니다. 힘들고 괴로운 그 곳이 바로 수행처이고 마음학교이기에....

사람들은 삶이 힘들고 괴로워서 도피하고, 마음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힘들고 괴로운 그곳이 바로 수행처이고, 마음학교입니다. 마음이 고요하고 평안한 곳이면 그곳은 휴식처이지 공부처는 아니겠지요. 미움과 무관심 없이 어떻게 사랑을 알 수가 있겠습니까?분노 없이 어떻게 용서와 화해를 알 수가 있겠습니까?신의 부재감 없이 어떻게 신을 알 수가 있겠습니까?분리감 없이 어떻게 일체가 하나임을 깨닫겠습니까?에고 없이 어떻게 참나의 자리가 있음을 깨닫겠습니까?무명과 미혹 없이 어떻게 열반과 해탈의 자리를 깨닫겠습니까? 그러므로 이원성은 우리의 교실이며 삶은 우리의 선생님입니다.상대성과 이원성의 세상 속에서 우리는 하나의 절대적 진리를 찾습니다. 너무나 찾기 힘든 술래잡기 놀이 같지만 사실은 찾는 술래가 바로 나..

피올라정견 2025.01.01

[IAMTHATch] 연기 30송

연기 30송은 세친의 유식 30송을 본떠 만든 연기법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문장입니다. 1겉으로 형상을 지닌 모든 만물이 서로 연하여 생겨나고 사라짐을 본다.  2가장 쉽게는 그 어떠한 형상도 영원하지 않아 변하니 이것을 무상이라 하며 그 본질은 연하여 있기에 그 자체로 영원할 수 없으니 그것이 이른바 자성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보이는 형상이 그러할진데 보이지 않는 감각되지 않는 세상은 어떠할 것인가?현대 과학이 밝혀낸 바에 의하면 미시세계에는 형상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사건과 관계의 흐름만이 있으니 이것이 무상의 본 모습이다.  4그렇다면 왜 무상한 것인가? 왜 만물이 변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은 시작될 수 없다.그것은 애초에 형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사건으로 순간순간 ..

IAMTHATch 2025.01.01

[인생멘토 임작가] 아이를 빠르게 학습시킬 수 있는 방법

한글을 아직 잘 모르는 취학전 유아들에게 글자를 읽어보게끔 해봤어요.테스트에 사용된 단어들은 평소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이름들이었죠. 그러나 아이들은 글자를 전혀 못 읽습니다. 글자만 보면 말문이 막혀버렸어요. 그래서 연구원이 다음 테스트엔 과자 봉지 이미지를 보여주었어요.그랬더니 이번엔 아이들이 놀랍게도 글자를 정확하게 읽어내기 시작합니다. 글자만을 보여줬을 때엔 못 읽던 아이들이 과자 봉지 사진을 보여주니 글을 읽어내는 모습은 신기한 장면이었어요. 글자만을 보여줬을 때엔 못 읽던 아이들 과자봉지 사진을 보여줬을 때엔 어떻게 정확히 글자를 읽을 수 있었던 것일까요? 엄밀히 말하면 아이들이 글자를 읽은 건 아니죠. 아이들은 그 과자들을 좋아하기에 그 과자들의 이름을 소리 정보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자..

지식줌) [에티오피아 part 2] 물로 이해하는 에티오피아의 지정학

에티오피아가 비교적 유럽 열강의 식민지화에서 자유로웠다고 지난 영상에서 말씀드렸지만 유럽의 침공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한 발 늦게 아프리카 식민지화에 뛰어든 이탈리아가 아프리카를 노릴 당시 이미 대부분의 아프리카 땅은 식민지화가 되어 있었기에 그나마 독립국가로 남아 있던 이 아프리카의 뿔 지역을 노리게 됩니다. 당시 에티오피아의 국왕은 메넬리크 2세로 에티오피아 주장에 따르면 성서의 솔로몬 왕과 시바 여왕의 후손으로 여겨지는 인물이었죠. 에티오피아는 뿌리 깊은 기독교 국가였기에 비교적 유럽과의 관계가 좋은 편이라 볼 수 있었습니다. 국가 시설의 현대화를 돕고 메넬리크 2세의 참모 역할을 한 스위스 태생의 알프레드 일그는 유럽 땅의 메넬리크를 ‘아프리카의 기독교 군주’라 언급..

역사, 세계사 2025.01.01

[육조단경68] 무의식적 패턴 | 타성일편(打成一片)

지금 우리가 자기를 돌아본다면 이런 경계에서 자기도 모르게 분별이 나오는 거 이해되세요? 경계를 만났을 때 자기도 모르게 분별이 나온다. 이 분별을 뭐라고...이것도 중요하네요. ‘무의식적 패턴’ 이 말이 뭐냐 하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기도 모르게 익숙해진 우리의 업에 따라서 자기도 모르게 익숙해져 있는 관점 이거를 ‘무의식적 패턴’이라고 말할 수가 있어요. 그러면 사람마다 이것이 있어요. 그래서 무의식적 패턴은 주로 과거의 경험에 의해서 만들어져 있어요.맞아요? 그러면 이 ‘무의식적 패턴’을 못 본다면 아무리 미래가 와도, 이대로 살겠죠.지금 중요한 대목이에요. 마음공부에 지금 아주 중요한 대목.  지금 마음공부는 두 가지잖아요.첫 번째는 견성, 본질을 보는 것 두 번째는 현상에서 분별하는 분별,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