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덕마음공부, DanyeSophia 471

[Danye Sophia] 사후세계, 세상이 속아왔던 '지옥'의 실체!!

얼마 전 이 유례가 없는 흥행을 이루었습니다. 그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란 드라마가 다시금 그 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여기저기 지옥에 대한 얘기가 가중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하긴 이런 큰 관심이 아니어도 지옥은 인류와 역사를 같이하는 흥행의 마술사입니다.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권선징악’이 필수이고 이것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지옥을 떨쳐버릴 수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지옥은 정말로 실재하는 걸까요? 예로부터 임사체험을 한 사람들 가운데 일부가 지옥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 묘사가 상당히 구체적이어서 지옥이 실재하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렇다 보니 종교인이 아니어도 지옥을 믿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그런데 지옥의 실재 여부를 알려면 먼저 지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심리..

[현덕마음공부] 극을 받지 않으면 그릇을 이루지 못한다

오행의 생하는 것이 지나치면 독이 되듯이, 극하는 것이 너무 없으면 병이 된다. 오행의 상생상극은 중용을 요구한다. 무극불기, 즉 극함이 없으면 그릇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나를 극하는 것, 거스르고 반대하고 거절하는 것 때문에 나는 배우고 단련되어 일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오늘은 오행의 상생상극 두 번째 극을 받지 않으면 그릇을 이루지 못한다, 하는 제목으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극을 받는다는 것은 도전을 받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인생이라는 것은 도전에 대한 긍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도전이 적절하면 우리는 ..역을 키우게 되고 그것이 우리를 성공으로 인도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극을 받지 않으면, 너무 우리 인생에서 도전을 받지 않으면 단련될 수 없다. 오행은 상생과 상극이 적당히 있어야..

[현덕마음공부] 오행의 상생상극, 生이 지나치면 毒이 된다

오행은 서로 상호작용한다. 서로 생하기도 하고 극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방적인 관계는 없다. 생과 극은 적절할 때 최적이 된다. 지나치면 역효과가 난다. 음양오행론의 핵심이 균형에 있다는 것이 여기서도 확인된다.// 오늘은 이어서 오행의 상생상극의 특징 중에 하나인 생이 지나칠 때, 상생상극 중에서 생해 주는 기능이 지나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그것이 우리 마음공부와 어떤 상관이 있는가? 그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상생상극이라고 하는 것은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얘기죠.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고, 견제하기도 하고 도와주기도 하고 이런 관계라는 것이죠. 그래서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일방적인 관계는 아니다. 일방적인 해석은 안된다하는 것이죠. 자, 그래서 첫 번째, 남을 도와준다, 또는 도움을 받..

[Danye Sophia] 석가모니가 돼지고기를 즐겼다고?? 그럼 붓다도 지옥에 떨어질까?

얼마 전 합천 해인사에 모 참치회사 사장이 방문해서 고민을 털어놓은 일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회사에서 막대한 양의 참치를 잡아 식용으로 썼는데 그것에 대한 살생의 죄업을 걱정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하기위한 목적이었다고 하지만 불교의 불살생계를 수억만 번 어기게 된 결과를 초래했으니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불교의 입장에서 이 분은 죄업이 있을까요? 아니면 없을까요? 참치회사 사장이 죄가 있다면 식용으로 소와 돼지, 닭을 키우는 곳도 똑같은 죄업을 받게 될 겁니다. 심지어 의학 발전을 위해 흰쥐를 키워 실험에 활용하는 학술, 의료기관 종사자들도 같은 문제에 부닥칠 것입니다. 사실 살생을 금하는 계율은 비단 불교만의 독점물은 아닙니다. 특히 자이나교는 개미 한 마리도 죽이지 않..

[Danye Sophia] 과연 현대사회에 산신령은 있을까?

옛날 우화나난 전설 야화 등을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그건 다름 아닌 산신령입니다. 산에는 산신령이 살고 있다는 믿음은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인류가 태동하면서부터 시작된 역사적 산물이니까요. 산에 정령에 대한 믿음은 현대에 이르면서 많이 줄었지만 그럼에도 그 영향력은 여전합니다. 수십만 명에 이르는 무속인들이 명산을 찾아 영기를 받고 수행자들 역시 산으로부터 수행처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불교는 산속에 위치해서인지 유독 산신령에 대한 믿음이 강합니다. 어느 사찰을 막론하고 산신각을 모시지 않는 곳이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이 하나 생깁니다. 문헌에 따르면 싯다르타가 산신령을 모셨다는 기록이 전혀 없습니다. 더군다나 세존은 독화살의 비유를 들어 신에 대한 관심 자..

[현덕마음공부] 오행, 살아 움직이다

오: 목, 화, 토, 금, 수 행: 살아 움직인다. 오행은 무엇인지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지 -- 오행은 언제 나왔나? BC4C, 전국시대, 각축과 합종연횡의 시대 오행(목, 화, 토, 금, 수)은 다섯 가지 요소가 살아 움직인다는 의미다. 봄(나무), 여름(불), 환절기(토), 가을(금, 열매), 겨울(물)의 계절 변화와 순환이 가장 의미 있는 비유다. 오행의 또 하나의 특징은 다이나믹한 상호작용이다. 목(계획, 봄, spring- 튀어오른다, 양), 금(결산, 가을, fall- 떨어진다, 내려간다, 음), 화(실행- 앞만 보고 달린다, 여름, flex- 지른다, 달린다, 뽐낸다), 수(성찰- 깊이 들여다본다, 겨울, reflex- 비춘다, 반사한다) 토(촉진, 전환, balamcing) 오행은 하나의 ..

[현덕마음공부] 음양에서 오행으로

오늘은 음양에서 오행으로 개념이 발달하는 과정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시대에는 그 시대마다 필요한 용어가 있고 그 용어는 그런 시대적인 근거를 가지고 가지고서 만들어지고 사용되게 됩니다. 그래서 시대는 바야흐로 음양이라고 하는 것으로는 담아내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오행이라고 하는 개념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그 부분을 할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념은 시대의 발달과 함께 간다. 음양에서 오행으로. 음양으로는 부족해서 오행이라는 것을 만들어냈다. -씨족사회 (1단계: 모계사회- 수렵채집, 목축, 성(姓)- 엄마가 누구냐? 음사회, 가족사회, 2단계: 부계사회- 농경생활로 정착, 물려줄 땅이 생김 씨(氏)- 네 성이 뭐냐? 아버지 중심, 상속권자 중심. 양- 나중에 양이 ..

[Danye Sophia] 최초공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호흡의 비밀

싯다르타는 어떤 수행으로 깨달음을 얻었을까요? 문헌을 토대로 하면 싯다르타 역시 호흡에 꽤 많은 비중을 둔 것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초기 불교를 따르는 승려들은 아나파나사티라는 호흡명상을 수행의 대간으로 감고 있습니다. 아나는 들숨 파나는 날숨 사티는 알아차림을 각각 뜻합니다. 쉽게 말해 들숨과 날숨에 의식을 모으면서 하는 수행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호흡에 집중하다 보면 이것이 뜻대로 잘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식법이란 편법을 쓰기도 합니다. 이것은 호흡의 수를 셈으로써 의식이 호흡에 좀 더 머물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싯다르타를 위시해서 왜 불교 수행에서 호흡이 중시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호흡과 잡념이 불가분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긴장하거나 몹시 흥분했을 때 그것을 가라..

[Danye Sophia] 당신이 몰랐던 선도의 깨달음! 현실세계에서 신선이 되는법

불교에서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것들은 대략 방하착, 응무소주, 무소유, 탈아상 같은 것들입니다. 이것들의 의미나 용도는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점은 집착을 버리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집착을 버리면 사람이 어떻게 될까요? 하루일과를 떠올려 봅시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이 들 때까지 하루를 빽빽이 채우고 있는 것이 무얼까요? 그건 다름 아닌 집착입니다. 어떤 일을 하는 것도 집착에서 나오고 더욱이 무언가에 몰두하면 집착의 강도가 세집니다. 일이 아니어도 음식을 먹거나 취미활동을 할 때도 집착은 작용합니다. 이렇게 생활 자체가 집착으로 꽉 채워져 있기에 이것을 끊어내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집착 없이 살려면 사회부적응자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인 것이지요. 그래서 ..

[현덕마음공부] 몸에 새겨진 시간의 음양

우리 몸은 시간에 따라 음양이 교차한다. 아이는 양이고 어른은 음이다. 양은 발산, 음은 수렴을 의미한다. 어린이는 배독작용이 강하고 어른은 봉인 작용이 강하다. 나쁜 게 들어오면 내보낸다. 반응이 즉각적이다. 안에서는 치료할 능력이 안 되기 때문이다. 어른의 병은 대부분 쌓여서 만들어진 것이다. 음의 작용인 수렴작용, 봉인작용을 한다. 병이라고 하는 것은 병질 엄, 불, 불 조절의 실패로 인한 병이다. (불조절의 실패: 상- 부상, 질- 세균 바이러스, 신- 마음에 손상을 입었을 때 상병, 질병, 신병) 동양에서는 몸의 화 기운이, 불 조절이 잘 안 된 상태. 몸 (유아: 열 조절 안 됨) (장년: 열 조절 됨) 마음 (유아: 감정 표출이 아주 강렬하다) (장년: 마음을 봉인한다.) 문제(유아: 열이 ..

[현덕마음공부] 몸에 새겨진 음양 2 - 前後

*우리 몸에는 전후의 음양이 있다. 앞은 임맥, 뒤는 독맥이다. -입에서 항문까지 배쪽 부분을 임맥 -꼬리뼈부터 인중까지 등쪽을 독맥 -임맥: 자율적, 의도하지 않아도 일어난다, 음(식사와 관련) -독맥: 감독한다, 능동적, 양(활동과 관련) *현대의학에서는 자율신경계와 중추신경계로 분류한다. *자율신경은 건강과 관련하여 중요하다. -임맥(자율신경) ->교감신경(양: 긴장), 부교감신경(음: 이완) ->소화, 흡수, 배설/ 수면/ 체온/ 호흡, 맥박 *긴장이 과도하면 자율신경계의 조화가 깨어져서 심신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한다. -자율신경 실조증(실조: 조화를 잃어버렸다, 불안증이 생김) ->신경: 교감신경 우위 지속 ->호르몬: 아드레날린(급성), 코르티졸(만성) ->혈액: 구성(적혈구, 과립구/ 백혈구..

[Danye Sophia] 신은 창조주가 아니다! 신이 탄생하는 과정 최초공개!

인간은 약육강식의 생태계에서 피라미드의 정점에 올랐지만 여전히 나약하며 위태롭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정복했다는 자연은 생태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주를 넘어 시공까지도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인간은 늘 피조물의 한계를 절감하며 그것을 뛰어넘을 방법을 모색해 왔습니다. 그리고 찾아낸 결론은 바로 神이었습니다. 완전무결한 존재인 神이 구원을 통해 인간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믿게 된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구체화한 것이 유일신 종교입니다. ​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神이 구원을 해준다는 보장을 어떻게 하느냐는 것입니다. 가령 현대사회를 일러 신용사회라고 합니다. 신용이 토대가 되어야 금전거래를 비롯한 여러 가지 사업을 함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神 역시 신용..

[Danye Sophia] 신이 인간을 절대 이길 수 없는 이유

'대문 밖이 저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네 인생 자체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너나할 것 없이 사후의 세계에 높은 관심을 보입니다. 만일 저승이 있다면 자신의 존재가 연장되는 행운을 얻게 될 테지만 아직까지는 그것에 대해 증명된 사례는 없습니다. 그래서 사후의 세계를 논하려면 특정한 사람들의 체험을 기반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듯 지금부터 논하는 神에 관한 얘기는 철학적으로 따져 본 개인적 견해임을 전제로 합니다. 그렇다면 저승은 과연 실재할까요? 여기에 대한 답을 내리기 위해서는 유물론의 한계부터 짚어봐야 합니다. 물질만이 존재의 전부라고 여긴다면 당연히 저승은 존재할 수 없겠지요. 물질이 해체되는 순간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

[현덕마음공부] 몸에 새겨진 陰陽 - 上下

*인간의 몸에는 상하의 음양이 있다. -평창의 동강, 상태극, 수태극의 모습 -몸에 나타난 음양구조- 상하 *머리와 가슴은 陽에 속하고 배와 팔다리는 陰에 속한다. 이것은 건강의 원리와 통한다. 양은 가만두면 뜨거워지는 성질이 있고, 음은 가만두면 차가워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인체의 상부는 시원하게 하부는 따뜻하게 해 줄 필요가 있다. 양: 머리, 가슴 -뼛속에 부드러운 것이 있는 곳 -모든 혈류는 뇌로 향한다, 머리가 동상에 걸리는 일은 없다, 머리는 빨간색으로 뜨겁다. -가슴은 폐와 심장, 24시간 생명이 있는 한, 장기가 움직인다, 열이 납니다. 음: 배, 팔다리(살속에 뼈가 있는 곳) -위와 장은 음식물 내려온 2~3시간 움직인다, 하루 1/4 움직인다, 나머지 3/4 휴직인다. 가만 ..

[현덕마음공부] 음양론의 시간과 공간

음양론은 시간과 공간(구조)에 대한 관점이 있다. *시간적으로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순환론적 관점이다. 일음일양지위도(一陰一陽之謂道) -한번 음하고 한번 양하는 것을 일컬어서 도라고 한다. -낮과 밤의 교차 -반드시 음과 양은 서로 교차한다. 바뀐다. -잠을 잘자야 활기차게 낮에 활동할 수 있다. 일을 할 때는 일을 열심히하고 휴식을 할 때는 더 열심히 휴식을 하고. 음양의 관점에서 시간을 잘 쓰는 방법. 현대인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잠을 잘 못잔다는 것, 일을 마치고서도 일에 대한 생각을 지을 수 없다는 것 수천년 전부터 한번 음하고, 한번 양하고, 다 때가 있다. 모든 것에 때가 있다는 것을 알면 그 때 그 일에 집중하는 것, 이것이 음양의 관점에서 본 도다. *공간적으로는 반드시 겉과 속은 음양의 ..

[Danye Sophia] 불교, 유교, 선도 사상의 대통일 이론

우리네 인생이 그리 길지는 않지만 그 여정에 수없이 많은 함정을 만나게 됩니다. 그 함정들 가운데 가장 위험한 것을 꼽으라면 바로 신앙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함정들은 물질적인 것들만 손해를 입지만 신앙은 자칫하면 영혼까지 송두리째 빼앗겨 꼭두각시로 전락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올바른 신앙도 있지만 대부분 신앙이 그렇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사실에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신앙의 함정이 생기는 것일까요?​ 우리가 물건을 만들거나 팔 때는 먼저 소비자의 심리부터 알아야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을 신앙으로 묶어놓기 위해서는 그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가장 갈구하는 것이 무얼까요?​ 그건 바로 어떡하든 ‘나’를 돋보이는 것입니다. ‘나’..

[Danye Sophia] 조물주 놀음에 빠진 불교 수행자들

불교의 가장 큰 가르침은 ‘無我 사상’입니다. 無我의 지혜를 깨달음의 주춧돌로 삼은 것이 불교인 것이지요. 그리고 이런 無我에 역행해 어떡하든 有我를 꾸며내려는 심리를 我相이라 합니다. 그러니 불교 수행의 첫 발짝은 我相을 제어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 그렇다면 수행자들은 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我相을 멀리하는 것이 맞을까요? 물론 말로는 하나같이 我相을 외면하는 것은 기본이고 아예 그것을 송두리째 소멸시키려 한다고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我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것의 전략부터 잘 따져봐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영상에서는 我相이 구사하는 교묘한 자기 기만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我相은 쉽게 말해 ‘나’ 중심의 세계관이라고 보면 됩니다. 어떡하든 ‘나’가 온 우주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

[현덕마음공부] 음양이란 무엇인가?

음양이란 직관적인 개념이다. 빛과 그늘이다. 그것은 실체가 아니고 상태다. 음지가 양지 되고 양지가 음지 되는. 동양의 음양관은 서로 대립, 투쟁하지 않고 조화로이 합하여 더 큰 하나를 이룬다. 특징 *실체가 아닌 상태(관계에 따라 상대적) *유동/ 교차(음이 양이 되고, 양이 음이 되고) *궁즉통 극즉반(窮則通 極則反)_음이 극대화 된다고 양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양이 성한다 해서 음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 음이 지극히 성할 때 그 가운데 한 줄기의 양의 기운이 생겨난다. 순환의 뜻이 더 강하다. 정과 반이 새로운 합으로 나아간다는 변증법 보다는 음과 양이 서로 교체한다. *가열하면 에너지가 주입되면 속의 것이 나온다. (오징어_ 구우면 딱딱해진다. 겉으로는 음이었는데 가열을 하면 양이 된다. 금_..

[현덕마음공부] 음양오행론은 Typology(성격유형론)다

--자기 이해를 위한 마음공부에 빼놓을 수 없는 영역이 성격유형론(typology)이다. MBTI, 에니어그램 개인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데서 고안됨. *자기 자신이 아닌 남을 비춘다. 도덕적인 내 기준이 있다. 동양에서는 남을 공격하지 않도록 충서_ 자기 자신에게는 충실하고 남은 너그럽게 보아라. 자신의 도덕 기준이 타인을 공격함으로써 분쟁을 일으키지 않는 원칙이다. 그런데 우리는 서충이죠. 내로남불_ 나한테는 너그럽고 남한테는 아주 매섭게 잣대를 댄다. 자기가 아닌 남을 비춘다라고 했을 때는 그 비추는 것은 판단하고 규정하고 평가하는 것인데 위험의 요소가 분명히 있다. *비추는 것은 이해를 위한 것인데 남을 규정하고 낙인찍는 위험이 그 비춤 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이것은 까딱 잘못하면 상대방을 고정해..

[Danye Sophia] 붓다가 대도(大盜)가 된 진짜 이유?

‘행복은 만족 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부와 명예를 쌓았어도 만족하지 못하면 당연히 행복하지 않겠지요. 예전에 한남동의 한 주택가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글쎄 모 재벌기업 회장의 저택 앞에 삼성그룹 일가의 대저택이 증축되면서 한강 조망을 가리게 된 것입니다. 그러자 그 모 재벌기업 회장은 “내가 이 모양 이 꼴로 산다고 나를 무시하는 거 아니냐!”며 한탄을 했다는 겁니다. 결국 소송까지 가게 됐는데, 이 일화에서 상대적 비교 심리가 얼마나 불행을 조장하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 그런데 ‘만족’을 행복에서 떼어 내어 사회 경쟁력에 대입하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쉽게 만족하는 만큼 치열한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출세가 만족에 반비례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논리는 ..

[Danye Sophia] 진리는 마음 안에 있다?! 정말 그럴까?

수행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건 ‘마음 밖에서 깨달음을 구하지 마라’는 것입니다. 마음밖에는 진리가 없다는 얘기인데,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산업혁명 이후 과학의 급속한 발달은 인류의 문명을 수직으로 상승시켰고, 그만큼 지식도 풍부해졌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은 미미합니다. 과학자들의 말을 빌리면 우주의 1% 정도에 해당하는 정보를 겨우 알아냈다고 하니까요.​ 오늘날 인류의 지식이 이 정도라면 과거에는 어땠을까요? 상황이 이러니 마음 밖에서 진리를 찾는 것은 일찌감치 포기하는 편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 과학이 수억 년은 더 진보해 우주의 절반 이상을 밝혀낼 때쯤에야 ‘마음 밖에서 깨달음을 구해도 된다’는 말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인류가 지닌..

[현덕마음공부] 언어, 사람에서 인간으로

인간이 동물과 구별되는 지점은 뇌에 있고 뇌가 동물과 다른 분기점은 거대한 언어 회로에 있다. 인간은 직립으로 인해 미성숙한 상태의 개체를 낳아 오래 키우는 전략을 선택했는데 (유태보존幼態保存) 이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협력을 위해 정교하고 광범위한 소통을 위한 언어가 탄생하게 되었다. (협력을 위한 언어, 학습을 위한 언어- 인간이 동물의 뇌와 다른 근본적인 차이) (협력과 소통이라는 것이 언어를 탄생시켰다) (언어를 잘 쓰는 사람이 지위에 오른다) 언어는 그러나 효율적이지만 미래에 실현이 안 될 수도 있는 어음과 같아서 항상 부도(약속의 불이행, 거짓말)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인간은 항상 기억했다가 검증하는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말은 늘 검증대 위에 올라 있는 것이다. (말을 할 때 조..

[현덕마음공부] 우리는 무엇을 찾고 있는가? 형이상학과 안심

마음공부의 목적은 두 가지다. *하나는 진리(우주의 실상)이고 *다른 하나는 괴로움의 제거다. 둘은 봉우리를 오르는 골짜기와 능선에 비유되기도 한다. 형이상학은 유한한 인간이 무한을 꿈꾼 사유의 결과물일 수 있다. 현덕마음공부는 괴로움을 경험하는 마음에서 시작하여 점차 인간과 우주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려고 한다. 오늘은 마음공부의 안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Danye Sophia]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라고?

선승이 불법을 떠받드는 제자에게 “붓다를 만나면 붓다를 죽이라”고 말하면 한편으론 놀라면서 다른 한편으론 어떤 심오한 뭔가가 숨어 있으리라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듭니다. 그래서인지 이 말은 크게 히트를 치며 오늘날까지 유행하고 있습니다. 붓다를 만나면 당연히 무릎을 꿇고 예를 갖춰 가르침을 청하는 것이 도리일 것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붓다를 죽이라는 것일까요? 여기에는 익히 아시다시피 불법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나룻배가 강을 건너는 수단인 것처럼 불법 역시 수행의 도구에 불과하니까요. 그런데 이런 피상적인 의미 외에도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그것은 논리학에서 말하는 ‘권위에 대한 모순’입니다. 이는 권위가 있는 사람의 말은 무조건 옳을 것이라는 섣부른 판단을 경계한 것입니다..

[Danye Sophia] 깨달음을 체험하면 어떻게 될까? '체험’의 주술에 빠진 수행자들!

수행을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를까요? 수행의 방법은 각 종파마다 다양하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체험’에 중심을 둔다는 사실입니다. 이론이나 사상 공부도 필요하지만 궁극에는 ‘체험’이 수행의 성패를 결정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수행자들은 심오한 뭔가를 체험하기 위해 심신의 고통을 감내하며 수행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체험을 해야 궁극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요? 첫 번째는 생각이 끊어져 무념무상의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삼매의 멸진처(滅盡處)라 하는데 생각이 소멸함과 동시에 그 어떤 것에도 머무름이 없게 되어 해탈을 체험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생각이 다시 일어나더라도 탐진치가 없는 청정한 마음 상태가 유지돼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번뇌 망상이 사라짐으로써 열반을 체..

[현덕마음공부] 당신의 생명력이 부대끼는 이유

추석 명절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잘 쉬었다면 우리는 생명력이 아주 충실한 상황이 되었을 텐데요. 그런데 “잘 쉬어서 생명력이 잘 충전되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명절은 정신적으로 피곤한 시기이기도 하죠. 오늘은 그래서 제목을 ‘당신의 생명력이 부대끼는 이유’ 이런 제목으로 여러분과 생각을 나눠볼까 합니다. 노자가 도덕경이라고 하는 책을 남겼지 않습니까? 노자의 도덕경은 양생법이다, 이렇게 말하거든요. 우리가 아는 도덕 윤리, 이런 거 하고 느낌이 다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것이 무엇인가 한번 알아보면서 생명력과 관련된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우리의 생명력이 부대끼는 이유는 한정된 생명 에너지를 엉뚱한 곳에 낭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도와 덕..

[현덕마음공부] 예민한 당신에게

예민함은 부정적 의미로 쓰인다. 이것은 예리하다든지 섬세하다든지 하는 말과 비교해보면 확연하다. 예) 예민한 섬세한, 예리한 -신호와 잡음의 구별을 잘하면 -> 예리한 -구별을 잘 못하고, 반복되면? -> 양치기 소년, 예민한 예민함이 지나치면 일과 삶을 방해한다. 예민함을 타고난 사람이 성공하고 행복해지는 방법도 물론 있다. 성공 공식1 -신호와 잡음의 구별 -잡음은 무시, 신호는 증폭 성공 공식2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의 구분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전력 질주(일에 예민하라) 성공 매트릭스 일에 집중하자. 통제 가능한 곳에 내 에너지를 쏟아붓자. 그럼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 타겟을 바꾸자!. 예민함을 일에 쏟아 붓고 삶은 맡겨라.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맡겨라. 삶보..

[Danye Sophia] 싯다르타의 중도(中道)와 양자역학!

구도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그 주체가 ‘나’이므로 구도의 목적은 당연히 ‘나’의 문제를 푸는 데에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의 문제는 또 무엇일까요? 그건 생로병사와 더불어 ‘나’의 존재 의미를 찾는 데에 있습니다. 쉽게 말해 ‘영생하는 무한 가치를 지닌 나’가 수행의 목표이고 이런 ‘나’에 걸맞은 존재가 바로 붓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떤 문제를 풀 때 그 답을 미리 정해 놓으면 어떨까요? 원하는 답을 미리 상정하면 당연히 문제를 풀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부지불식중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석해서 답을 꾸며내기 때문입니다. 이 얘기는 ‘붓다가 되고 싶은 욕망’이 있는 한 참된 수행이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아상을 만족시키기 위해 수행에 발을 들이면 그 과정과 결과가 왜곡되는 건 자명한 이치입..

[Danye Sophia] 기존의 무아(무아)로는 깨달음이란 없다. 초기불교의 무아(무아)가 맞을까?

데카르트는 오감으로 들어오는 외계의 정보들 가운데 믿을 수 있는 것은 전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정보를 인식하고 있는 ‘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입니다. 쉽게 말해 세상의 중심은 ‘나’라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있는 걸까요? 아니면 없는 걸까요? 사실 이 물음은 수행의 시작과 끝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류가 그동안 찾아낸‘나’에 대한 가정은 딱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나’를 구성하는 물질이 해체되면 ‘나’는 없다/는 유물론입니다. 두 번째는 /‘나’를 구성하는 정보들이 흩어지면 그 바탕에 진짜 ‘나’가 있다/는 힌두교의 ‘아트만(참나)’사상입니다. 전자의 유물론은 무아이고 후자의 힌두교..

[현덕마음공부] 행복하려면? be good! & let it go!

인간은 인식(머리)하고 반응(감정)하는 존재다. 인식은 -각자의 경향성(편향)을 가지고 있고 인지적, 생각 -DNA, 유아기 양육(원형 형성), 사춘기(선택과 집중) 의식의 경향성(우연, 운명) -반응은 생명 욕구 즉 쾌락 추구에 따른다. 심리적, 감정 개별, 취향 차이. 달면 삼키고 쓸면 뱉는다. 인식은 머리의 일, 반응은 몸의 일 기준은 생명(쾌락), 욕구가 호호판단의 기준이 된다. 좋으면 쫓아가고 싫으면 벗어난다. 이 둘이 합쳐져서 개인을 만든다. 인식-반응 시스템인 인간이 행복을 위한 일반적 기준이 있을까? 있다. -하나는 쾌락의 추구가 다른 고통을 수반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1. 쾌락이 고통을 낳으면 안 된다. -다른 하나는 그것이 좋은 것이든 싫은 것이든 마음에 붙잡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