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 211

[지식보관소] 상호확증파괴를 무력화 시킬 새로운 군사무기들이 출현한다

얼마 전 러시아가 상호확증파괴를 무너뜨릴 만한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내용을 미국 백악관이 폭로했습니다. --인류 문명의 역사는 곧 전쟁의 역사였습니다. 식량과 자원을 열심히 모아서 풍요해지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지만 만약에 이런 자원과 인력을 힘으로 뺏을 수가 있다면 수십, 수백 년 걸릴 자원을 단시간에 얻을 수가 있었기 때문에 전쟁은 운명이 존재하기 전부터 리스크도 크지만 가장 수익률이 높은 사업이었습니다. 때문에 문명이 생긴 이후로 평생동안 전쟁의 직접적인 여파를 겪지 않았던 세대가 있었던 사례는 거의 없었죠. 19세기의 사람들은 발달하는 기술이 시민 의식을 높이고 이런 높아진 시민의식 덕분에 이제 전쟁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이런 생각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세계 1, 2차 대..

[인생멘토 임작가] "다들 하는데 너는 왜 안 해?" : 혼돈의 교육 현실에서 살아남기

... “남들은 다 하는데 너는 왜 안 하고 있어? 남들은 다 하고 있으니까 너도 하는 게 좋아” 이렇게 주위의 압력을 받고 있는 엄마들도 한국 사회에서 적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굳이 그렇게 아이를 교육하고 싶진 않은데 주위에서 다 한다면서 너만 안 하고 있다며 압력을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참으로 나쁜 한국의 교육 사회적 문화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그렇게 했을 때 교육 당사자인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이득이 되면 그래도 괜찮을 텐데 아이 교육과 관련하여 대체로 남들이 다 하고 있는 것은 아이에게 해로운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예컨대 조기교육 선행학습은 대체로 남들이 다 하고 있는 것이지만 아이에겐 대체로 해롭습니다. 그리고 입시의 시기가 되면 결국 경쟁을 해야 하는데 남들이 다 하고 있는 걸 똑같이..

[육조단경64] 현실을 수용하는 힘을 기르자

우리가 본체로서 처음에는 본체를 발견하고 다음에는 본처로서 이 현상계를 본체로서 살아가는 것.  다시 지금 의식이 이렇게 있잖아요?의식이라고 하는 것이 감이, 자꾸 강해지면 지금 이렇게 깨어 있는 이것이 의식이라는 것이 확인되고 그리고 자꾸 의식의 감이 커지면 이렇게 딱 보면 지금 보는 이것이 의식인 거예요. 근데 의식은 현상계로부터 물들지 않는 본질이에요.그래서 현상과 본질을 다른 용어로 바꿔서 말하면 현상은 꿈이고 본질은 깸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딱 보면 깨어 있는 힘이 강하면 깸이 꿈을 상대하고 있어. 그렇게 자각이 점점점점 강해져요.공부가 진행이 되면.  그래서 결국에는 깸이 꿈을 경험하고 있어. 제가 최근에 이 말을 반복해서 말씀드리죠.그러니까 하나의 타겟을 만들어 드려서 여러분이 이것이 몸으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남편이 아프고 난 후로 저를 굉장히 원망합니다

남편이 저를 굉장히 원망하고 부정적으로 항상 말해서 그게 굉장히 괴롭고 힘듭니다.남편은 지금 장애 2급이고 제가 간병을 하는데 온갖 힘든 거를 저한테 많이 풀어요.//  지금 그러면 남편이 누워 계시면 집에 계세요?그러면 생활비는 누가 벌어요? ... 현재 남편이 68세라고요? ... 왜냐하면 안 갈 거라고 알기 때문에.ㅎㅎ “남편을 위해서 내가 간호를 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자기 앞길이 좀 막막해져요.자기도 옛날로 치면 할머니뻘이지만 아직 아줌만데 근데 최소 10년인데, 10년을 이렇게 막막하게 사는 게 재미가 없고 이런 거는 맞아요. 그러니까 이제 길은 두 가지예요. 여기에서 아무리 이 사람하고 그런 서로 좋고 지내는 은혜가 있다 하더라도 나도 한 사람이고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또 건강한 남자 만나서..

[shorts, 법륜스님] 나는 잘못할 수 없는 사람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 틀릴 수도 있는 거예요. 잘못할 수도 있고  “뭐 나만 잘못했나? 너는 잘못 안 했나?”잘못을 합리화하면 문제지만 “그거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거 제가 틀렸네요.” 이러면 되지 뭐 다 잘하는 사람은 없어요.저도 틀릴 때도 있고 잘못할 때도 있어요. (교수님은 그럴 때 자책하진 않으시나요?) “나는 잘못할 수도 있는 사람이다”라고 알고 있을 때는 잘못했을 때 “어, 그래 잘못할 수 있지,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러면 되는데 자기가 자책한다는 건 “자기는 잘못할 수 없는 사람이다.”이렇게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내가 잘못할 수 없는 사람인데 잘못을 했으니까 자책이 될 거 아니에요. 자기는 잘못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전제를 자기도 모르게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근데 실제로 자기 잘..

[법륜스님의 하루] 평등은 단순히 똑같이 나누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배려하는 것입니다. (2024.12.12.)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늘 다물록 SPED 학교 준공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다물록은 무슬림 지역과 원주민 지역에 초등학교를 세우기 위해 제가 여러 번 방문했던 곳입니다. 이번에는 장애 아동을 위한 SPED 학교를 건립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예전에는 우리 모두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교육이 시작된 후에도 남성, 도시 거주자, 건강한 아이들이 우선적으로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여성, 시골 아이들, 장애 아동들은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성평등이 이루어져 여성도 교육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민다나오에서는 여전히 산속 원주민이나 분쟁 지역 아이들이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JTS는 지난 20년 동안 주로 원주민 지역과 분쟁 지역에 초등학교를 세우며 아이들에게..

[법륜스님의 하루] 마을 주민들이 모두 참여해서 학교를 지었다니 정말 기쁩니다. (2024.12.11.)

저는 지금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올해 필리핀JTS에서는 민다나오에 장애인 학교 5개와 원주민 학교 5개를 지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동안 10개 학교의 준공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4시간을 걸어가야 하는 먼 거리에 있는 학교의 준공식은 필리핀JTS 노재국 대표님과 활동가들이 먼저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9개 학교의 준공식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원주민은 산에 사는 소수 민족인데요. 원주민 마을은 교통이 불편하고 학생 수가 적어서 학교가 없거나 있다고 하더라도 대나무로 대충 엮은 건물을 학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민들과 지역 정부와 군청이 함께 힘을 합해서 학교를 지었습니다. 여러분들은 ‘교육부에서 해야 할 일 아닌가?’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교육부에서는 예산이..

[현대선58] 생각보다 실감하라 / 피올라 현대선 10강 "내어맡김의 공부" 1회

*! 오늘은 제가 어제 찬 바람 맞았더니 약간 목소리가 이렇게 예뻐졌어요. 오늘은 내어맡김의 공부, 공부하지 않는 공부 어떻게 보면 좀 약간 이상한 말이지만 이게 도대체 무슨 공부냐 이거를 여러분들이 감을 잡아야 이렇게 깨어나는데 밑받침이 되기 때문에 이걸 잘 한번 오늘 감을 잡아보세요. 머리로 이해하는 게 아니고 감이 딱 와야 되는 거예요. 근세에 유명한 고승인 만공선사께서 이분 밑에 선재식이 그러니까 도인이 50여 명이 나왔어요. 그러니까 원래 자기가 깨달았으면 밑에 깨달은 사람이 나와야 돼.안 나오면 둘 중에 하나야 가짜든지 아니면 저 잘난 맛에 안 가르쳐 주는 거야. 그런 사람도 있더라고.  그게 제대로 깨달은 건지 난 모르겠어요.근데 아주 그 유명한 그 우리나라 대표적인 선사 중에 한 분이 밑에..

[IAMTHATch] 선과 깨달음, 시를 짓듯 대하라

오상호여여사응吾常呼汝汝斯應 여혹신오오첩수汝或訊吾吾輒酬 막도차간무불법莫道此間無佛法 종래불격일사두從來不隔一絲頭 내 늘 널 부르면 너는 바로 대답하고 내가 내게 질문하면 내가 즉시 대답했지.이 사이에 불법이 없다고 하지 말라. 이제껏 실 한끝도 들어갈 틈 없었나니.  ‘시자가 게송을 구함으로 써서 주다’라는 제목의 고려시대 충지 스님의 선시입니다. 아마도 시중드는 시자가 불만이 많았나 봅니다. 잔심부름만 하고 공부할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던 모양이죠. 그런데 스님은 알려줍니다. 우리 사이에 서로 부르고, 대답하고, 밥 먹고, 물 마시는 그것이 모두 불법을 전수한 것인데 웬 불법 타령이냐? 교와 선이 하나로 엮이는 전통에서는 사실 선승을 따로 구분하지 않습니다.요즘으로 치면 종교 의식을 집전하는 스님이나, 강론을..

IAMTHATch 2024.12.17

[shorts, 김홍근 교수] 무념이란, 생각도 2가지가 있다

생각도 두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 생각이 있고 두 번째 생각이 있어요. 첫 번째 생각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생각이 있어요.두 번째가...첫 번째 생각이 일어났을 때 두 번째 생각이 시비심이에요. 첫 번째 생각은 자연현상 두 번째 생각은 그 생각이 ‘좋다’ ‘나쁘다’ 하면서 좋은 것은 잡으려고 하고 나쁜 것은 없애려고 하는 시비심.우리가 지금 첫 번째 생각을 없애려고 하는 게 시비심이에요. 그럼, 생각을 어떻게 다뤄야 돼요? 그냥 냅둬야 되는 거야.자연현상이야. 그러니까 생각하고 싸우는 게 어리석다는 거예요. 무념이란 생각이 없다는 말이 아니고 ...다시 말하면 첫 번째 생각에 대해서 두 번째 생각이 없다는 말이다.

김홍근_shorts 2024.12.17

[비이원시크릿] 이미 인식된 의식 공간 안에, 이미 있던 것입니다

상상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흔히들 상상이라는 것을 없는 것을 머릿속 생각으로 재현해 인식하는 공상이라고 느낍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없는 것이 과연 진짜로 없는 것일 수 있을까요? 우리가 인식하는 모든 것은 일체의 것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박스 안에 들어 있습니다. 물질과 현실을 포함해 상상, 생각, 느낌, 감정, 의도와 같은 정신, 심리적 현상들까지 모두 이 시공간이라는 박스 안에서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 시공간이라는 박스 자체가 이미 인식된 것입니다.우주, 삼라만상 자체가 시공간 안에 나타납니다.생각, 느낌, 감정과 의도, 상상, 공상, 망상 이름이 무엇이 되더라도 일체의 것들이 시공간 안에 나타납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시공간을 품고 있는 공간의 공간, 허공의 허공 같은..

마음공부 2 2024.12.17

[뉴마인드] 당신의 자아는 하나가 아니다 | 뇌과학

오래전부터 인류는 한 사람의 자아가 존재한다면 당연하게도 하나인 것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의문의 시작은 과학자들이 동물의 뇌를 들여다보기 시작한 1970년대였습니다. 과학자들은 개구리에게 움직임을 감지하는 별도의 메커니즘이 적어도 2개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한 시스템은 개구리가 파리처럼 작고 빠른 대상을 향해 혀를 뻗는 동작을 지휘하고 다른 시스템은 커다란 대상을 감지했을 때 펄쩍 뛰어오르라는 명령을 다리에 내립니다. 놀라운 것은 이 두 시스템 모두 의식과는 상관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회로에 각인된 자동 반응 프로그램이었던 것이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인간의 뇌도 이와 비슷하게 작동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쉽게 말해 우리의 뇌는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지식보관소] 외계행성들을 발견하기 시작하면서 외계문명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뀌고 있다

얼마 전 현재까지 발견된 외계행성의 데이터를 근거로 볼 때 실제 외계인 문명은 우리가 상상한 것과는 전혀 다를 수가 있다는 내용이 영국 행성학회 저널 British Interplanetary Society에 게시가 되었습니다.  --지구에 있는 무수히 많은 종들 중에 이 우주가 138억 년 전에 탄생하고 점점 더 팽창하고 있으며 우리가 평평한 땅이 아니라 둥근 행성에 살고 있다는 걸 아는 종은 우리 인간밖에 없습니다. 아 물론 지구가 둥글다는 걸 모르는 소수의 개체들도 있긴 하지만.  우주는 우리의 실생활과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 현대 문명의 근반이 되는 기본 지식들을 알 수 있게 해준 건 바로 우주를 관측했기 때문입니다. 초창기에 별을 보면서 별의 특정 패턴인 별자리를 만들고 이를 통해서 방..

[오늘의 비타민C] 기도로 시작하는 아침 - 교부들의 기도 : 기쁨을 입고 | 행복한 아침 되세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하느님께 감사합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온갖 고통 중에서도당신으로부터 오는 기쁨을작으나마 합당하게 받을 수 있게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기실 하느님은 겸손을 자라게 해주시고믿음을 굳건히 해주시고우리의 지친 마음속에평화를 심어주셨습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자비와 용서를 허락하시도록눈물과 큰 소리로 하느님께 기도합시다. 셈을 서두르거나우리 죄를 낱낱이 헤아리지 마시도록 간청합시다.오히려 영신과 육신을 정화시켜새롭게 해주시도록 하느님께 기도합시다. 주님, 우리로 하여금"내 슬픈 울음을 춤으로 바꾸시고내 자루옷 풀으시어 기쁨으로 띠를 둘러 주셨습니다" (시편 29,12)라고기도하기에 합당한 자 되게 해주십시오.-라벤나의 레오도로 / 4세기

가톨릭 2024.12.17

(김지호 원장 1부)"안 먹은 날이 없을 겁니다" 폭증하는 한국 암환자의 공통점 '1가지'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대장암은 지금 전 세계 발병률 1위고요.유방암은 전 세계 증가율 1위입니다.  과도한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 그리고 고지방의 육류 식단, 탄수화물 식단 이런 거를 많이 드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식습관들이 당뇨나 혈압이나 이런 만성 질환을 유발하게 되고요.궁극적으로는 암까지 유발하게 되는 거죠.  제가 10년간 암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암세포를 폭증시킨 음식 5가지를 뽑아봤는데요.그 첫 번째는...    --암 연구만 10년하고 깨달은 암 환자들의 공통점 ‘1가지’ 암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점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식습관이 좀 좋지 않고요.또 생활습관이 좋지 않다는 겁니다.  특히 과도한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 그리고 이제 고지방의 육류 식단, 탄수화물 식단 이런..

건강·의학 2024.12.17

[2001년 그 시절 젊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시숙이 팔아먹은 재산을 되찾고 싶습니다

죽기 전에 한이라도 풀고 싶습니다. 10년 전에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헤어졌습니다.사과하여도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가진 재산은 시숙이 다 팔아먹었습니다. 현재 저는 위암 말기 환자입니다. 자식들에게 없어진 재산에 대한 얘기를 해주어도 지난 일이니 잊으라며 협조해 주지 않습니다.그래서 더욱 억울하고 없어진 재산도 너무 아깝습니다.스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분은 결국 [남편]을 잃고 두 번째는 [재산]을 잃고 세 번째는 [건강]을 잃고이렇게 돼 있는 상태인데왜 이렇게 됐을까?  부처님 말씀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비구들이여 제1의 화살을 맞을지언정 [제2의 화살]은 맞지 말라” 이런 말이 있어요. 내가 어리석어서 한 번의 화살은 맞을지언정 두 번, 세 번 화살은 맞지 않다. 남편을 잃을지..

[shorts, 법륜스님] 성추행에 대처하려면

예쁘다고 하면 “아이고, 예쁜데, 좋은데” 이렇게 하는데 막 성질 팍 내고 이러면 안 돼. 한 번 정도는 “땡큐” 이래야 돼. “아이고, 예뻐해 줘서 고맙습니다.” 두 번째 그러면 어때요? “예뻐해 주는 건 고마운데 저는 싫습니다.”이렇게 해야 돼.  세 번째 그러면 “이건 성추행이에요.” 이렇게 해야 해. 항상 재판에 가려고 그래도 앞에 두세 번의 증거가 있어야 돼.증거주의기 때문에  이런 기록이 남아야 고소를 해도 “아, 이게 바로 몇 번째구나” 이런데 한 번 딱 그렇다고 고소를 하면 판사도 판단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거예요. 이게 성질이 더러운 건지 저 사람이 잘못한 건지 구분이 안 되거든. 그래서 인간이 사는 세상이기 때문에 모든 걸 다 칼같이 그렇게 따지고 살 수는 없어.약간은 한두 번은 서로 봐..

[법륜스님의 하루] 학생 여러분, 학교가 새로 지어져서 기뻐요? (2024.12.10.)

학교만 지어진다고 공부가 저절로 되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은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새 교실에서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것, 배우고 싶은 것을 마음껏 배우기를 바랍니다.  장애를 갖고 있는 것은 부족한 것이 아니라 다만 불편할 뿐입니다. 불편한 것은 우리가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학생 여러분들이 노력을 더 해야 하고요. 선생님들은 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교육을 해야 합니다. 학부모 여러분들도 아이들을 좀 더 세심히 돌봐주어야 합니다. 오늘 이렇게 학교가 지어진 데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먼저 까릴랑안 군청의 군수님과 기타 모든 사람이 마음을 내서 지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부키드논 주 교육감님과 직원들이 특수학교 교육을 위해서 많은 애를 쓰고 계시고 바랑가이에서도..

[현대선57] 하나님이 하시는 일 / 피올라 현대선 9강 "삶자체가 체험이다" 8회

그러니까 하나님이 어떻게 계시나 너무 신묘하지 않아요.모든 것 속에서 모든 것으로 사시면서 모든 것의 움직임에 같이 하고 계시거든. 그런데 또 그 모든 것 속에서 그것이 독자적으로 살아오면서 만든 생각, 감정, 느낌의 자유를 또 허용하시거든.야, 참 절묘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눈 뜬 자는, 이걸 꿰뚫어 보고 눈 감은 자는, 자기 안에 하나님을 못 보는 거예요.그리고 자기 생각, 감정, 느낌만이 전부인 줄 아는 거예요. 물론 고통과 역경이 다가올 때는 아무리 이 눈으로 깨어 있어도 고통과 역경이 몸이 뭐 누가 칼로 찌르거나 무슨 암 같은 병에 걸려서 통증이 있는데 그게 안 아플 수는 없어요. 안 그래요?아픕니다. 힘들어요.  자식이 죽었다, 또는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그 슬픔이 이루 말하겠어요? 그런 고통이..

[비이원시크릿] [카밀로 라디오] 체험되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인간은 무엇일까요? 인간은 사실 [느낌의 덩어리]입니다.그리고 그것들에 대한 [체험]입니다 인간 체험이죠. 자세히 살펴보면 딱히 인간이라고 부를 만한 실체가 없습니다. 오직 인간 체험을 통해 나타나는 느낌의 덩어리만 매 순간이지요.그렇기에 인간은 느낌으로 체험되는 것입니다.  그럼 대상은 무엇일까요? 대상도 사실 느낌의 덩어리입니다. 다만 각각의 대상에 부여된 관념에 걸맞게 무언가 실제인 척 착각하게 하는 형태가 나타날 뿐입니다. 이 실체인 척하는 형태에 속아대상이 체험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여기에 오신 많은 분들이 나를 찾거나 도달하고자 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나가 무엇이든 그것을 체험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물론 어떤 나를 체험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체험될 수 있는 것은 대상입니다. 체험..

마음공부 2 2024.12.16

[IAMTHATch] 영성지능과 발달라인

영성지능은 절대진리와 상호작용한다.-켄 윌버 우리는 이미 의식수준에 대한 켄 윌버의 주장을 간략히 정리한 적이 있습니다.윌버- 콤스 격자로 표현되는 의식의 구조, 상태의 수준이 그것입니다. 수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영성지능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수행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결과물을 의식수준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위해서입니다. 영성지능이란 모든 수준에서 깨달음을 지향하는 인지능력과 그 요소들에 대한 발달라인을 의미합니다. 영성지능을 재창한 켄 윌버가 제시하는 무의식의 구조적 발달 단계는 7개로 요약됩니다.태고, 마법, 신화, 합리, 다원, 통합, 초통합 그리고 의식의 상태 수준은 조대, 정묘, 원인, 비이원으로 제시되죠. 구조를 수직의 단계로 놓고 상태를 수평의 단계로 나열하면 윌버 콤스 격자가 완성됩니다..

IAMTHATch 2024.12.16

[shorts, 김홍근 교수] 정법안장, 의식공간

정법안장正法眼藏 바른 법은 눈에 있다.  지금 이 순간에 여러분 자기 눈을 보시면 눈에 실제로 있는 것은 공간이 있죠. 본인이 이걸 느껴보라는 거예요.확인해 보라는 거예요. 이해하지 말고 확인해 보세요. 지금 공간이 보인다, 이거야. 자기 눈의 자리에 실제 있는 것은 이 공간이다, 이거예요. 이 공간이 의식이다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 의식이 좀 밝고 투명하게 자각이 된다. 자기의식을 자극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 눈을 보는 거예요. 자기 눈을 보면 눈의 자리에 이게 통으로 하나의 의식이다, 이거예요.

김홍근_shorts 2024.12.16

[신박한과학] 우주는 정보로부터 창조된 일종의 홀로그램이다|코스믹 홀로그램

우주는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 옥스퍼드 대학교 출신의 물리학자, 쥬드 커리반은코스믹 홀로그램>이라는 책을 통해 우리가 물리적 현실이라고 부르는 것의 근원은 [정보]이며 이 우주는 정보로부터 창조된 일종의 [홀로그램]이라고 말한다. 오늘은 정보로부터 창조된 우주 코스믹 홀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정보란 기초적인 수준의 [데이터]가 아니라 모든 것에 속속들이 스며들어 있는 [패턴과 관계들]이다. 우주를 홀로그램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은 우리 우주의 그 어떤 것도 궁극적으로는 결코 인위적이지 않음을 밝혀내고 있다. 물질세계에 나타나는 모든 것은 비물질적인, 즉 정보가 창조해낸 현실에 질서정연한 심층으로부터 출연한다. 양자이론의 위대한 개척자들 중 한 사람인 막스 플랑크는 물질은..

[지식보관소] 지금껏 발견된 적 없는 역대급 밝기를 가진 의문의 물체

얼마 전 호주 국립대학교의 연구팀은 무려 태양 밝기에 거의 천조배에 해당하는 역대급 천체를 발견했으며 이 내용을 Nature Astronomy에 발표했습니다. --우주에서 가장 밝은 천체는 무엇일까요? 가장 크거나 밝다고 알려진 별의 이름을 떠올리는 분들도 있겠지만 초신성 폭발 같은 매우 일시적인 현상을 제외하면 바로 [블랙홀]입니다. 블랙홀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은 빛을 내기는커녕 Event Horizon 내부는 시공간의 곡률이 너무나도 커서 빛조차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천체라고들 알고 있지만 사실 블랙홀이 흡수하는 질량은 매우 한정적입니다. 때문에 주변에 밀도가 높아서많은 가스구름이나 항성을 흡수하고 있는 블랙홀은 상당히 밝은 에너지를 만들어내죠. 특히 그중에서도 미스터리한 천체는 바로 [퀘이사]입니다...

[오늘의 비타민C] 가톨릭 성지순례 - 의정부교구 행주성당 | 행복한 아침 되세요!

의정부교구 행주성당올해 설립 110주년 맞은 한상이북 최초의 한옥성당  --행주 성당은 경기도 고양시 행주외동 언덕 위에 한옥으로 지어진 성당입니다. 성당 내부 한가운데 들보에 ‘1910년 4월 17일 입주상량’이라고 선명하게 적혀 있습니다. 한옥이라는 지극히 한국적인 건축 양식과 서구 문화의 모태 종교인 가톨릭 건축 양식이 한강 뱃길 곁에서 만나 한국의 천주교 역사를 새롭게 쓴 흔적입니다.  행주 성당은 아담하고 고즈넉하지만 신비롭고 경건한 근대문화 유산이 되었습니다. 경기도 고양군 행주외리는 한강을 통해 한양과 제물포를 연결하는 물길이자 한양에서 한강 건너 개성으로 사람과 물자가 오가는 중요한 길목이었습니다.  근대의 물결을 타고 한반도에 발 디딘 서양 선교사들은 일찍부터 행주외리를 서울 서북부 선교..

가톨릭 2024.12.16

(김병재 박사 3부) 아침공복 '이걸' 꼭 드세요! 고지혈증 약 없이 사라지고 혈관기름 쫙! 빠집니다.

고지혈증을 치유하기 위해서 정말 중요한 부분은 염증 해결입니다.우리 혈관은 그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인체에서 [점액질]을 만들어냅니다. 이 점액질이 계속 끼면 우리 혈관은 점점 막히고 혈액순환을 아주 저하를 시키는데 [오메가 3]는 염증을 해결하는 음식입니다. 혈액에 있는 염증을 완화시킴으로 인해서 점액질의 생성을 저하시킵니다. 그래서 고지혈증에서 내가 빨리 회복이 되길 원하시는 분은 매일 아침 한 숟가락만 먹어도 직접적인 효과를 보실 수가 있는 음식인데 이 오메가 3가 가장 많은 식품이 바로...   --현대인들의 고지혈증이 폭증하는 이유.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점점 고지혈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이제 고지혈증은 더 이상 어르신들의 질병이 아니라 젊은 친구들 중에서도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건강·의학 2024.12.16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74. 40대 미혼, 혼자여서 불안해요

돈 끌어서 여기저기 이제 투자 같은 걸 많이 해놓고제가 괴로운 거는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혼자라는 생각에 두려움과 불안함 욕심 그런 것들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더라고요//   뭘 벗어나? 내가 보기에 돈 있는 남자가 필요하구만... 돈 있는 남자 만나면 이 모든 게 다 해결이 되겠네.ㅎㅎ 아니 그런 생각이 없는 게 아니고 돈 있는 남자가 지금 40대 된 나 같은 여자를 좋아하겠느냐? 자신이 없는 거지. 그러면 투자라는 건 뭐예요? 잃을 수도 있고 벌 수도 있는 게 투자 아니에요? 투자는 돈을 항상 버는 것만 투자에요? 주식이 오르면 떨어질 때가 있어요? 항상 오르기만 해요? 그러니까 많은 사람이 다 오른다고 믿으면 오르겠지마는 모든 사람이 다 오른다고 믿으면 이제 떨어지지 않을까? 왜냐하면 모..

[법륜스님의 하루] 남편이 아들 밥을 뺏어 먹어서 너무 얄미워요. (2024.12.09.)

저는 밥상에서 가족끼리 항상 불화가 좀 있는데요. 아들과 남편이 같이 밥을 먹으면 남편이 자꾸 아들 밥을 뺏어 먹어요. 분명히 음식을 적게 주는 건 아닌데 왜 자꾸 뺏어 먹을까 해서 음식을 나눠서 줘요. 나눠 주면은 남편은 자기 것을 다 먹고 ‘아들, 너 다 못 먹지?’ 그러면서 또 뺏어 먹어요.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아들은 자꾸 빼빼 말라가고 그렇다고 남편이 살찌는 것도 아니에요. 그래서 너무 얄미워요. 남편을 좀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싶은데 잘 안 돼요. 물론 잘 먹는 건 좋은데 상대적으로 아들이 말라가는 원인이 남편인 것 같아서 너무 미워요. 어떻게 하면 남편을 좀 예쁘게 볼 수 있을까요?//  처음에 나눠줄 때 똑같이 나눠주지 말고 남편은 3분의 2를 주고 아들은 3분의 1을 주면 그런 일이..

[법륜스님의 하루] 질서 있는 퇴진이 말이 됩니까, 이 분노를 어떡하죠? (2024.12.08.)

최근 정치 상황을 보면서 여당 정치인들에 대한 적개심이 올라옵니다. 지금 정부와 여당에서는 내란을 일으킨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것을 그냥 지켜봐야 하나요? 저는 국민에게 계엄령을 선포하고 총칼을 들이민 대통령에게 질서 있는 퇴진이라는 기회를 주는 것이 굉장히 불편합니다. 제 마음 같아서는 빨리 직무 정지가 이뤄졌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되지도 않고 있고 정치인들이 정말 국민을 대변하고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지켜봐야 할까요?//  현재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은 헌법적으로나 법률적으로나 모두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많은 사람들이 국회의원들이 모인 국회에 군대를 파견한 것이 위헌적이라고 말하는 거예요.  우리가 볼 때는 국회의원이나 시장이나..

[Danye Sophia]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깨달음의 비밀(1부) ''제1원인'’을 깨닫기 위한 수행법 - 전체 수행 과정 공개!

단예소피아 채널에서는 반복적으로 '제1원인'에 대한 각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수행을 해야 '제1원인'의 문제를 풀 수 있을까요? 수천 년 동안 이루어진 수행의 체계는 점수와 돈오에 있습니다.쉽게 말해 열심히 수행하면 그것이 축적되어 어느 순간 깨달음이 열린다는 얘기입니다. 점수와 돈오의 순서를 바꾸어 돈오점수라 하면 깨달은 이후에 깨달음을 숙성시킨다는 뜻이 됩니다. 그리고 돈오돈수라 하면 제대로 깨달으면 점수도 필요 없이 온전한 각성이 열린다는 뜻이 됩니다. 어찌 되었든 결론은 열심히 수행하다 보면 문득 깨우치는 순간이 온다는 점수돈오가 수행의 표준입니다. 그런데 본 채널에서 계속해서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이 돈오입니다.돈오를 다른 말로 견성이라 하는데 이때의 견성엔 심각한 문제가..